최근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이 티되 정당의 공약 이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 선거에서 약속했던 내용들이 상당 부분 실현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공약 이행 평가 변화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의 닉라스 셸레브링(Nicklas Källebring)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부가 공약을 이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임기 초반에 비해 더 많은 정책들을 실행에 옮겼고, 유류 및 전기 가격 인하 공약 관련 논란도 어느 정도 해소된 데 기인합니다.
긍정적 평가를 받는 분야
이번 조사에서 유권자들은 특히 범죄 정책과 이민 정책 분야에서 정부가 공약을 잘 지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유류 가격 인하 공약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셸레브링은 “유권자들이 정부가 범죄 및 이민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웨덴 민주당의 유리한 상황
이러한 결과는 특히 스웨덴 민주당(Sverigedemokraterna, SD)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SD는 해당 분야에서 높은 유권자 지지를 받고 있으며, 셸레브링은 “온건당(Moderaterna)은 군나르 스트룀메르(Gunnar Strömmer) 법무부 장관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또한 “SD는 정부 외부에 위치하여 다른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가 없는 편안한 상황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개선이 필요한 분야
반면, 보건 및 복지 분야에서는 티되 정당의 공약 이행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기후 변화와 교육 분야 역시 유권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조사 개요
이번 조사는 12월 2일부터 14일까지 1,56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중 926명은 디지털 설문, 73명은 SMS 링크, 561명은 디지털 인터뷰를 통해 참여했습니다.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입소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