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의 헤가스타덴(Hagastaden) 지역에서 반려견 소변으로 인한 잔디 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색적인 '소변석(kisstenar)'이 도입되었습니다.
문제 발생 배경
지난 여름, 노라 스타디온스파르켄(Norra Stationsparken) 공원의 잔디밭에 개들이 소변과 대변을 보는 문제로 인해 노란 얼룩이 발생하는 민원이 시 당국에 접수되었습니다. 헤가스타덴은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심 지역으로, 반려견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부족하여 이러한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기존에는 공원 내 경사면이나 넓은 화단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킬 수 있었으나, 해당 공원은 공간이 협소하고 반려견 수가 많아 문제가 심화되었습니다.
'소변석' 도입 및 목적
시의 토지 개발 사무소 소속 조경 건축가인 케르스틴 라그네펠트(Kerstin Lagnefeldt)는 반려견 소변으로부터 잔디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소변석'을 고안했습니다. 이 돌들은 많은 반려견들이 소변을 보는 장소에 설치되었으며, 돌 주변에서의 배뇨는 허용하여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총 4개의 소변석이 설치되었으며, 반려견들이 주로 소변을 보는 지점에 배치되었습니다.
- 이는 특히 수컷 반려견을 대상으로 하며, 암컷 반려견의 경우 행동 방식이 달라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 이 아이디어는 한 반려견 소유주와의 대화에서 비롯되었으며, 공항이나 페리 등에서 사용되는 반려견 모래함에서 영감을 얻었으나, 현지에는 돌 형태로 적용되었습니다.
주민 반응 및 향후 평가
현재까지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헤가스타덴에 거주하는 테드 바이스베리(Ted Weisberg)는 그의 반려견 샐리(Sally)가 암컷이라 소변석에 큰 관심을 보이지는 않지만, 공원 자체는 쾌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른 주민 존 하슬링거(John Hasslinger)는 암컷 반려견을 위한 작은 잔디 구역을 소변석 근처에 추가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시는 소변석의 효과와 잔디 생육 상태에 대한 평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앞으로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