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톡홀름 남부(Södermalm) 로젠룬드가(Rosenlundsgatan) 인근의 위험했던 교통 구간이 개선되었습니다.
교통 사고 이후 개선 작업 진행
이전에는 링베겐(Ringvägen) 서쪽 방향 차량과 자전거 이용자가 동시에 녹색 신호를 받아 충돌 위험이 높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이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이후 해당 구간의 위험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 당국은 차량과 자전거의 동선을 분리하기 위한 교통섬(refuger)을 설치했습니다. 또한, 로젠룬드가로 우회전하려는 차량과 직진하는 자전거 이용자가 동시에 녹색 신호를 받는 상황을 없앳습니다.
교통국 관계자는 "이러한 조치로 차량과 자전거 간의 충돌 위험이 사라졌다"며, "안전성은 높아졌지만 신호 대기 시간이 5~10초가량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개선 프로젝트는 총 140만 크로나의 예산으로 약 한 달간의 공사 끝에 지난 5월 완료되었습니다.
사망 사고 관련 불기소 결정
지난 여름, 링베겐과 로젠룬드가 교차로에서 20대 여성 자전거 이용자가 트럭과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트럭 운전자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및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경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운전자의 범죄 행위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매우 불행한 여러 상황이 겹쳐 비극적인 사고로 이어졌다"며, 운전자가 법적으로 처벌받을 만한 부주의를 보였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는 트럭이 링베겐에서 로젠룬드가로 우회전하려 할 때 발생했습니다. 당시 자전거 이용자는 트럭의 오른쪽으로 접근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조사 결과, 운전자는 우회전 전 모든 사이드미러를 확인했으며, 스스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해당 구간의 자전거 도로는 차량과 분리되어 있다가 교차로 직전 차선으로 합류하는 구조로, 안전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는 사고 이후 심리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트럭은 당시 적재 중량이 허가된 범위를 초과하여 도심 운행에 대한 별도의 허가를 받은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