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호텔화' 확산에 골머리… 규제 수단 부족 호소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톡홀름 시내, 특히 쇠데르말름 지역에서 일반 임대 아파트가 호텔 객실처럼 단기 임대되는 '호텔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 임대 계약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정치권 전반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호텔화 현황 및 우려

스톡홀름 시 건축 담당 부시장인 얀 발레스코그(S)는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 자체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시 차원에서 감독을 강화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현행 법규상 건물주에게 시정 기회를 먼저 부여해야 하므로 시의 규제 수단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환경 관리 부서 및 소방 당국과 협력하여 화재 안전 및 위생 규정 위반 등 복합적인 문제가 의심되는 경우 공동 대응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더 강력한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전국적인 차원에서 다뤄져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대 시장 변화와 호텔화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임대료 규제 완화 및 2차 임대차를 용이하게 하는 법 개정은 이러한 호텔화 현상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야나 안데르손(Hyresgästföreningen Södermalm)은 이로 인해 일반 주택을 단기 임대하는 것이 더 수익성이 높아져 호텔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야나 안데르손은 개인의 경우 여전히 2차 임대를 위한 명확한 사유가 필요하며, 이번 법 개정으로 오히려 불법 임대 여부를 더 명확히 구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법적 규제 및 자원 부족 문제

호텔화는 종종 건축 허가, 상세 계획, 소방 안전 기준 등 여러 법규 및 규정을 위반합니다. 이로 인해 거주 환경의 불안정성 증가, 유지보수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장기적으로는 주택 시장에서 임대 아파트 공급 감소 및 임대료 상승을 야기합니다. 그러나 시 당국은 이러한 불법 행위를 감독하고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보장할 충분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임대료 상승 및 주택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건축 사무소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처리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습니다.

실제 사례: 47년 거주 후 이주

쇠데르말름에 거주하던 뵈엘 닐손은 47년간 거주하던 집에서 결국 이주해야 했습니다. 그녀와 이웃들은 건물이 점차 아파트 호텔로 변모하는 것을 경험했으며, 이로 인해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닐손은 롤링 가방을 든 사람들을 보기 시작하면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호텔화 현상을 막기 어려운 현실과 젊은 세대를 위한 주거 공간 부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불법 호텔 운영의 문제점

  • 단기 임대 시 호텔 및 연금 사업법 위반 가능성
  • 부족한 화재 안전 기준
  • 건축 허가 및 상세 계획 위반
  • 불합리한 임대료 책정
  • 등록되지 않은 중개업자의 임대 중개 행위
  • 블록 임대 계약 규정 악용

스톡홀름 시에는 약 900여 개의 건물에서 불법 호텔 운영이 의심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부동산 소유주가 일반 임대 아파트를 중간 업자에게 블록 임대 계약 등을 통해 넘기고, 중간 업자가 이를 단기 또는 장기로 호텔식으로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부동산 소유주와 중간 업자들이 일반적인 1차 임대료보다 훨씬 높은 임대료를 챙기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불법은 아니지만, 많은 부동산 소유주들이 현행 규제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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