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확대된 바다표범 사냥 논란…환경단체 "어족자원 감소 원인 아냐"

SVD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의 확대된 바다표범 사냥 계획이 환경단체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업 피해 방지를 위해 사냥 확대를 결정했으나, 자연보호협회는 어족자원 감소의 주원인은 바다표범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장기적인 개체군 위협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정부의 바다표범 사냥 확대 결정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바다표범 사냥 시즌에는 총 1,350마리의 그로셀(회색바다표범), 200마리의 크눕셀(점박이바다표범), 200마리의 비카레(고리무늬바다표범)를 사냥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 해보다 증가한 수치입니다. 페테르 쿨그렌 기민당 장관은 바다표범 개체수를 "가능한 한 빨리"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자연보호청은 이러한 사냥 결정이 바다표범이 어구, 어획량 및 어족자원에 미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신중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환경단체의 반박: "바다표범이 문제의 원인 아냐"

자연보호협회는 발트해의 역사적으로 낮은 어족자원 감소의 원인을 바다표범에게 돌리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협회는 과도한 어획, 부영양화, 환경 오염 물질이 어족자원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협회 해양, 수자원 및 경작지 부서 책임자인 이다 칼렌은 과거에는 현재보다 훨씬 많은 바다표범 개체수가 존재했으며, 그 당시에도 청어와 발트해 청어의 어족자원이 풍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칼렌 책임자는 바다표범이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 지역적 영향과 사냥의 비효율성: 칼렌 책임자는 바다표범이 해안 지역의 얕은 만과 같은 특정 지역 어업에 국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 경우 사냥은 해당 지역에 한정되어야 하며 현재와 같이 대규모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사냥의 역효과: 바다표범은 먹이가 부족할 때 해안으로 이동하여 그물에서 물고기를 잡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냥은 종종 바다표범을 쉽게 잡을 수 있는 외곽 군도에서 이루어지며, 피해가 발생하는 취약 지역에서는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다 칼렌 책임자는 이러한 사냥 방식이 오히려 바다표범을 사냥 지역에서 해안으로 더 가깝게 이동시켜 어업과의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냥 효과 및 윤리적 문제 제기

자연보호협회는 바다표범 사냥이 어족자원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오히려 연구에 따르면 사냥 증가는 장기적으로 바다표범 개체군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이다 칼렌 책임자는 바다표범 사냥이 어족자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기 전까지는 개체수 감소를 위한 사냥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부상 위험: 자연보호협회는 바다표범 사냥이 어려운 사냥으로 묘사되며, 부상당한 바다표범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냥은 대부분 물 위에서 움직이는 작은 목표물인 바다표범의 머리를 겨냥하여 흔들리는 보트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로셀은 총에 맞으면 매우 빠르게 가라앉기 때문에 회수되는 비율이 낮아, 바다표범이 죽었는지 아니면 부상만 당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원문: SvD

본 기사는 SVD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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