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톡홀름 쇠데르말름(Södermalm) 지역의 비영리 유치원 위산(Yxan)이 심각한 재정 문제로 인해 폐쇄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스톡홀름 시는 유치원 운영 주체의 허가를 취소했으며, 당초 8월까지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유치원 측의 항소로 폐쇄 절차는 현재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위산 유치원의 배경 및 폐쇄 결정
위산 유치원은 1998년에 개원한 직원 협동조합 형태의 사립 비영리 유치원으로, 약 30명의 아동이 재원 중이며 대기자 명단이 길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스톡홀름 시 유치원 위원회는 지난 3월 3일, 유치원의 운영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의 재정 자료를 검토한 결과,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점들을 발견했습니다.
- 공정하지 않은 감사인(revisor) 문제
- 부적절한 회계 처리
- 경제 협회법, 연간 회계 보고서법, 회계법 등 여러 법적 요구사항 미준수
시는 이러한 경제적 관리 부실로 인해 유치원 운영 주체가 문제점을 해결할 능력이 부족하며, 더 이상 시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유치원 측의 반박 및 지역 사회의 지지
위산 유치원의 파트리크 비에르크(Patrik Björk) 원장은 재정적 문제점들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는 고의적인 것이 아니었으며 누구도 사적으로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발견된 문제점들은 이미 해결되었으며, 재정 감사와 교육 활동은 무관하므로 아동들의 교육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학부모 프레드리크 렌델(Fredrik Rendel)은 문제의 심각성은 인정하지만, 아동들을 익숙한 환경에서 갑자기 분리시키는 것은 지나치다고 비판했습니다.
지역 사회에서는 위산 유치원을 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났습니다.
- 단기간에 2,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폐쇄 반대 서명 운동에 참여했습니다.
- 함마르비(Hammarby) 축구팀의 전설적인 선수 케네디 바키르시오을루(Kennedy Bakircioglu)는 유치원의 '바이엔(Bajen)' 정신을 언급하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 모데라테르나(Moderaterna), 리베랄레르나(Liberalerna), 센테르파르티에트(Centerpartiet) 등 정당들도 폐쇄 결정에 반대하며, 오래된 자료를 근거로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유치원을 폐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센테르파르티에트의 요나스 나데보(Jonas Naddebo) 그룹 리더는 폐쇄가 수많은 가족의 삶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상황 및 전망
유치원 측은 스톡홀름 시의 폐쇄 결정에 대해 행정 법원에 항소했습니다. 행정 법원은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폐쇄 절차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스톡홀름 시 유치원 담당 알렉산드라 마트손(Alexandra Mattsson) 시의원(베)은 시의 행정적 판단을 따르며, 현재는 행정 법원의 결정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