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순드비베리 시의 정치인들이 가족은 거주 허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8개월 된 아기 에마누엘을 이란으로 추방하라는 미그라시온스베르케트(Migrationsverket, 이민청)의 결정에 강력히 반대하며 추방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안은 지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에마누엘의 가족은 이미 이민 법원에 항소한 상태입니다.
순드비베리 시의회의 강력한 입장
순드비베리 시의 사회민주당(S), 좌파당(V), 중앙당(C), 녹색당(MP) 연합은 이번 추방 결정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아일라 에프테카리 사회민주당 시의회 의장은 “이것은 우리의 지지를 보여주고 이 결정의 부당함에 대한 분노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동료들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한 논평 기사를 작성했으며, 이러한 추방 결정의 변화를 이끌어내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에프테카리 의장은 “당장 필요한 것은 에마누엘과 유사한 추방 결정을 동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의 우려와 정부에 대한 기대
순드비베리 시의 온건당(M) 소속 구스타브 라인펠트 야당 시의원 역시 미그라시온스베르케트의 결정에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는 “이처럼 완전히 부당한 추방은 반드시 중단되어야 하며, 동시에 이민을 증가시키지 않는 일반적인 규제 시스템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인펠트 시의원은 현재 이란의 안보 상황으로 인해 이란으로의 추방이 집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과, 정부가 어린아이들을 부모와 분리하여 추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정부가 이번 사안과 같이 잘못된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 안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민주당의 이민 정책 입장
아일라 에프테카리 의장은 정부의 발언을 환영하면서도 “이제는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그녀의 소속 정당인 사회민주당은 이민 문제에 대한 입장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민주당이 릭스다겐(의회)에서 이른바 ‘청소년 추방’을 중단하자는 좌파당과 녹색당의 제안을 지지하지 않고 자체적인 제안을 내놓으면서 당내외에서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에프테카리 의장은 당의 행동에 대해 이해를 표하며, “사회민주당이 다른 견해를 가졌다기보다는 제안의 문구 결정에 참여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당이 이민 정책에 대해 좋은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믿으며, “우리는 현실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속 불가능한 이민 정책을 보았고, 브레이크를 걸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다시 고쳐야 한다는 점에도 열려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릭스다겐의 ‘청소년 추방’ 논의
최근 좌파당과 녹색당은 릭스다겐 사회보험위원회에 ‘청소년 추방’ 중단을 위한 제안을 제출했으며, 중앙당도 이를 지지했습니다. 이 제안은 거주 허가 결정 시 ‘특별히 동정할 만한 상황(särskilt ömmande omständigheter)’이라는 개념을 다시 도입하는 것을 포함했습니다.
사회민주당은 이 제안이 과거의 바람직하지 않은 이민 정책으로 회귀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사회민주당은 추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자체적인 제안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