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큐마크 지정 거리, 재활용 의무화에 주민 반발… "280개 쓰레기통 경관 해쳐"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알스텐스가탄(Ålstensgatan)의 큐마크(q-märkt) 지정 주택가 주민들이 2027년 1월부터 시행될 새로운 재활용 법규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법규는 각 가구가 5가지 종류의 재활용 쓰레기통을 주택 근처에 비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 지역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새로운 재활용 법규와 주민들의 우려

2027년 1월 1일부터 스웨덴 전역의 모든 가구는 종이, 플라스틱, 금속, 유색 및 무색 유리 포장재를 포함한 5가지 종류의 재활용품을 주택 근처에서 직접 분리 배출해야 합니다. 알스텐스가탄에 위치한 56가구의 페르 알빈-후센(Per Albin-husen) 주택들은 이로 인해 총 280개의 재활용 쓰레기통을 설치해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 큐마크 지정의 의미: 알스텐스가탄의 주택들은 '큐마크'로 지정되어 있어 건축학적, 문화사적으로 특별한 가치를 지니며, 외관 및 내부 변경이 엄격히 제한됩니다. 이는 건물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 경관 훼손 우려: 주민 안데르스 부르만(Anders Burman)과 스벤-에리크 달렌(Sven-Erik Dahlén)은 최소한의 정원에 280개의 쓰레기통이 설치되면 거리의 인상과 건축적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특히 건축학도들이 견학을 오는 등 국제적으로도 알려진 거리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변화는 부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주민들의 대안 모색 및 시 당국의 초기 반응

페르 알빈-후센의 10개 주택협회는 연합하여 대체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알스텐스가탄의 교차로에 위치한 약 30제곱미터의 미사용 공공 부지를 매입하거나 임대하여 공동 재활용 수거 장소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 시 당국의 거부: 그러나 시 당국은 공공 부지를 사설 쓰레기 처리에 할애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스벤-에리크 달렌은 이에 대해 실망감을 표명하며, 재활용 의무화가 국가적 요구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시 당국이 비협조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법적 예외 조항: 스톡홀름 바텐 오크 아팔(Stockholm Vatten och Avfall) 및 나투르보르스베르케트(Naturvårdsverket)에 따르면, 건물 근처 수거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할 경우 최대 400미터 떨어진 장소도 승인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재활용 자체에는 찬성하지만, 공동 공간이 부족하여 일반 아파트처럼 기존 쓰레기 처리실이나 세탁실을 활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정치권 및 관계 기관의 입장

야당 시의원 크리스토페르 피엘네르(Christopher Fjellner, M)는 내륙 지역에 적용되는 예외 조항(재활용이 너무 어렵거나 비용이 많이 들 경우 기존 재활용 스테이션 사용 허용)이 소규모 주택에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스톡홀름의 45,000개 소규모 주택 소유주들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스톡홀름 바텐 오크 아팔의 입장: 스톡홀름 바텐 오크 아팔의 요한 달그렌(Johan Dahlgren) 부서장은 이메일을 통해 알스텐스가탄의 상황 해결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그는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이 경우, 건물주들과 협력하여 수거 장소를 분할하거나 기존 재활용 스테이션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환경 시의원의 입장: 환경 시의원 오사 린드하겐(Åsa Lindhagen, MP) 또한 스톡홀름 바텐 오크 아팔이 주택협회들과 대화하여 해결책을 찾도록 도울 것이라고 언급하며 유연한 접근을 시사했습니다.

향후 전망

현재 주민들은 상황에 대해 비관적이지만, 책임 있는 당국이 좀 더 건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페르 피엘네르 시의원은 시 당국이 기존의 예외 조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주민들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하며, 400미터 이내에 재활용 스테이션이 있다면 작동하지 않는 해결책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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