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나카 시가 다가오는 여름 캐나다, 멕시코, 미국에서 개최되는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관내 식당 및 주점에서 24시간 주류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른 아침에 시작되는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함이며, 인근 스톡홀름 시의 주류 판매 제한 정책과는 대조적인 입장입니다.
월드컵 기간 주류 판매 연장 추진 배경
나카 시의 필립 빌얀데르 시의원은 스웨덴 대표팀의 튀니시엔과의 첫 경기가 스웨덴 시간으로 6월 15일 새벽 4시에 시작되는 점을 언급하며, 스톡홀름 시가 주류 판매를 오전 5시까지만 허용하여 후반전에는 주류 판매가 중단될 수 있음을 지적하였습니다. 빌얀데르 시의원은 스톡홀름 시에서 경기를 즐기기 어려운 시민들이 나카 시로 와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정책 결정 과정 및 안전성 평가
24시간 주류 판매 허용 제안은 화요일에 나카 시 사회복지위원회 위원들에게 전달되었으며, 일주일 내로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빌얀데르 시의원은 이 제안이 통과되더라도 주점들은 건물주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경찰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월드컵 기간 동안 사람들이 모여 맥주를 마시는 것이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며, 과음한 사람에게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 등 일반적인 금요일 밤과 동일한 주류 판매 규정이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나카 시의 진보적인 주류 정책 역사
나카 시는 과거에도 진보적인 주류 정책을 선도해 왔습니다. 지난봄에는 야외 테라스만 있는 주점의 주류 판매를 허용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작년 6월 벤야민 도우사 무역부 장관(온건당)이 나카 브뤼게리에서 맥주 9병을 구매했을 때, 나카 시는 일요일에도 근무하는 시 공무원들의 신속한 행정 처리 덕분에 스웨덴 최초로 양조장 현장 판매(gårdsförsäljning)를 허용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당시 스톡홀름 시는 야외 테라스만 있는 주점의 주류 판매를 반대하고, 양조장 현장 판매 시간을 쉬스템볼라게트(국영 주류 판매점)와 동일하게 제한(일요일 휴무, 토요일 오후 3시 이후 판매 금지)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작년 가을 행정법원은 스톡홀름 시 또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양조장 현장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고 판결하였습니다. 빌얀데르 시의원은 스톡홀름 시가 시민들의 자율적인 행동을 신뢰하지 않고 제한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반면, 나카 시는 시민들을 신뢰한다고 언급하며 두 도시의 정책 철학 차이를 부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