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 시의 집권 연합인 동맹(Alliansen)이 공무원들이 제안한 새로운 주차 전략을 최종적으로 거부하고, 자동차 소유자의 편의를 강조하는 자체적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이용 증대 목표를 삭제하고, 무료 주차와 개인의 교통수단 선택권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공무원들의 초기 제안과 시민 반응
지난 12월과 1월에 걸쳐 논의된 공무원들의 초기 제안은 시클라(Sickla), 비에르크네스(Björknäs), 중앙 나카(Centrala Nacka), 피스크세트라(Fisksätra), 엑토르프(Ektorp), 오르밍에(Orminge), 살트셰바덴(Saltsjöbaden), 엘타(Älta) 지역 주민들이 미래에 자동차 없이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시 공무원들은 특히 시클라와 중앙 나카에 대해 "이곳은 대부분의 시설에 가깝고, 주민들이 자가용 없이도 생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기술했습니다. 또한, 공무원들은 "나카 시는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이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주민들이 직장이나 학교에 갈 때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집 근처에 두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안은 나카 주민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시클라 주민 헨리크(Henrik) 씨는 "세 아이와 가방을 들고 축구 훈련에 갈 때 지하철을 타지 않는다. 정치인들은 이런 점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동맹 연합의 '자동차 친화적' 대안
화요일 시의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동맹 연합은 공무원들의 제안을 폐기하고 새로운 자체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이 제안에서는 "주민들이 자가용 없이도 생활할 수 있다"는 문구가 삭제되고, 대신 "이곳은 대부분의 시설에 가깝고, 주민들이 자동차 없이도 일상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는 문구로 대체되었습니다. 동맹 연합은 이전 제안이 '자동차 적대적'으로 비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개인의 '선택의 자유'를 강조했습니다.
마츠 예르다우(Mats Gerdau) 나카 시의회 의원(온건당)은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이전 제안은 자동차에 적대적인 것으로 인식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제안은 자동차 없는 환경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시민들은 자동차를 소유하고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목표는 필요할 때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동맹 연합은 공무원들이 제시했던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이용 증대"라는 목표 자체를 전략에서 완전히 삭제했습니다. 예르다우 의원은 "이는 주차 전략과 무관하다. 화석 연료 없는 자동차로 전환하더라도 주차 공간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요 변경 사항 및 향후 전망
동맹 연합의 새로운 주차 전략은 다음과 같은 주요 변경 사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무료 주차 우선: 공공 장소에서의 주차는 가능한 한 무료로 제공되어야 합니다. 주차 요금 부과에 앞서 시간 제한이나 주차 디스크 사용이 우선적으로 검토됩니다.
- '자동차 없는 환경' 목표 삭제: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이용 증대 및 자동차 없는 도시 환경 조성 목표가 삭제되었습니다. 대신 개인의 선택권을 강조하며, 자동차, 버스, 자전거가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 지하철역 인근 주차장: 공무원들이 제안했던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의 환승 주차장 외에도, 새로운 지하철역과 같은 중심지에도 주차 공간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나카리스타(Nackalistan) 당 또한 공공 장소 주차를 무료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동맹 연합은 시의회에서 야당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거리 주차의 경우, 시간 제한과 요금 변경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츠 예르다우 의원은 "주택가에서는 시어머니나 친구들이 방문할 때 주차할 수 있어야 한다. 길가에 주차하는 데 몇 크로나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