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아동 권익 단체 '마스크로스바른(Maskrosbarn)'이 어려운 가정 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졸업 축하 행사를 6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소외된 졸업생들을 위한 축하
스웨덴에서는 약 70만 명의 아동이 부모의 알코올 및 약물 남용, 정신 질환, 폭력 등으로 인해 불안정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소년들은 경제적 지원이나 졸업을 축하해 줄 가족이 없는 경우가 많아, 다른 또래들과 달리 졸업을 당연하게 여기지 못합니다.
마스크로스바른은 이러한 청소년들을 위해 졸업식 당일, 학교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사람이 없거나 부모가 술에 취한 상태로 나타날까 봐 걱정하는 이들을 위해 특별한 축하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단체는 다른 성인들에게도 졸업 시즌에 주변을 둘러보고, 외로워 보이는 학생에게 작은 축하 인사를 건네거나 졸업 장식을 선물하는 등 따뜻한 관심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졸업 비용 부담 완화
졸업은 많은 청소년에게 큰 기쁨이지만, 졸업 모자, 의복, 무도회, 파티 등 상당한 비용이 발생합니다. SEB 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스웨덴의 졸업 축하 비용은 약 2만 크로나(한화 약 260만원)에 달하며, 이는 5년 전보다 28.3%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식료품 가격 상승과 졸업 모자, 의복, 차량 행진 등의 비용 증가가 원인입니다.
마스크로스바른은 이러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원하는 옷과 개인 맞춤 졸업 모자를 주문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단체 내에는 청소년들이 빌려 입을 수 있는 의류를 갖춘 '옷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돌봐주는 어른이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경험이 됩니다.
졸업 후의 삶과 지원
클라라 구스타브손(Klara Gustavsson)은 졸업 후에도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이 계속된다고 말합니다. 학교라는 안정적인 환경과 규칙적인 생활이 사라지고, 갑자기 어른으로서 독립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 때문입니다. 마스크로스바른은 이러한 청소년들을 위해 스톡홀름에서 18세에서 25세 사이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음 단계(Nästa steg)'라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스타브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졸업은 축하받아야 할 기쁜 날임을 강조합니다. 과거 한 청소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