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스 CEO, 스웨덴 시장서 '주주 이윤 아닌 다른 목적' 강조

노르웨이 주택 개발사 오보스(Obos)가 스웨덴 시장에 진출하며 이윤 창출을 넘어선 특별한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마리안느 예르첸 에베센(Marianne Gjertsen Ebbesen) 오보스 CEO는 스웨덴에서의 사업 목적이 주주들을 부유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윤보다 목적을 우선하는 경영 철학

오보스의 마리안느 예르첸 에베센 CEO는 검은 안경과 스카프 차림으로 자신의 확고한 비전을 밝혔습니다. 그녀는 스웨덴 시장 진출의 궁극적인 목표가 단순한 이윤 추구가 아니라고 단언했습니다.

"저희는 주주들을 부유하게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는 이윤을 창출하는 것과는 다른 목적으로 스웨덴에 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오보스가 주택 공급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우선시하는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스톡홀름의 주요 프로젝트와 포트폴리오

오보스의 포트폴리오에는 스웨덴의 주요 건설사인 엔세세(NCC)베이데케(Veidekke)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스톡홀름에서 가장 주목받는 주택 프로젝트 중 하나인 거의 100미터 높이의 초고층 빌딩 건설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스톡홀름의 스카이라인을 변화시킬 상징적인 건축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주민의 이야기

한편, 이 초고층 빌딩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고 있는 한 여성의 이야기는 오보스 프로젝트의 현실적인 면모를 보여줍니다. 그녀는 4개의 방을 갖춘 아파트를 원하며, 너무 높지 않은 층을 선호합니다. 너무 높으면 지면과의 연결감이 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리딩외(Lidingö)에 있는 자신의 집을 볼 수 있어야 하고, 딸이 방문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손님용 화장실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저는 스웨덴에서 거의 50년 동안 리딩외에 살았습니다. 모든 사람을 알고 모든 것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곳을 떠나는 것은 제 나이에 어려운 일입니다."
오랜 시간 살아온 익숙한 곳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그녀의 고민은 주택 개발이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삶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상기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