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Nacka 지역에서 SUV 차량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차 공간 부족 및 교통 혼잡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몇십 년간 스웨덴 내 차량의 평균 크기가 증가했으며, Nacka 지역의 차량 평균 폭은 183.3cm로 전국 평균(181.4cm)보다 넓어, 해당 지역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큰 차량을 보유한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차량 크기 증가 추세
과거 30년 전 스웨덴의 가장 흔한 차량이었던 볼보 240의 평균 폭은 172cm였으나, 최근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볼보 XC60은 189cm에 달합니다. Nacka 지역의 차량 평균 폭은 이 기간 동안 11.3cm 증가했습니다.
SUV 선호 이유
주민들은 SUV를 선호하는 이유로 여러 가지를 들었습니다. 어린 자녀와 많은 짐을 싣기 위한 공간 확보, 노인들의 승하차 편의성, 그리고 주변 차량들이 커짐에 따라 더 큰 차량이 안전하게 느껴진다는 점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또한, 가족 구성원의 증가(자녀, 손주)와 함께 휠체어, 유모차 등을 실어야 하는 실용적인 목적도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문제점 및 전문가 의견
Anders Roth, IVL 연구소의 모빌리티 전문가는 차량 크기 증대가 건강, 환경, 안전, 도시 계획 등 여러 측면에서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더 넓은 차량은 일반적인 주차 공간을 초과하여 도시 공간을 더 많이 차지하게 되며, 이는 다른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을 축소시킵니다. 또한, 더 높고 무거운 차량은 충돌 시 더 큰 부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전기차 전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수 시장을 겨냥한 대형 차량 생산을 장려하는 정책적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교통 및 인프라 문제
차량 크기 증가는 페리 운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스웨덴 교통국(Trafikverket)에 따르면, 일부 페리에서는 기존 차선 폭이 좁아져 한 번에 더 적은 수의 차량만 수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Nacka 지역 차량 폭 상위 10개 지역 (단위: cm)
- Solna: 185.2
- Danderyd: 184.2
- Stockholm: 183.5
- Nacka: 183.3
- Sollentuna: 182.7
- Lidingö: 182.4
- Täby: 182
- Vaxholm: 181.9
- Södertälje: 181.9
- Värmdö: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