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리딩외의 닐스토르프스고르덴 요양원에서 옴 감염이 발생한 후, 한 입소자의 아들이 어머니의 증상에 대해 경고했으나 요양원 측이 이를 묵살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아들 요아킴 베르네르 씨는 요양원의 무관심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옴 감염 발생과 초기 대응
한 달여 전, 리딩외의 닐스토르프스고르덴 요양원에서 옴 감염이 보고되었으며, 이는 언론사 아프톤블라데트가 처음 보도했습니다. 당시 요양원은 소독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몇 주 후 요아킴 베르네르 씨의 어머니에게 심한 등 발진이 나타났을 때, 요양원의 반응은 늦었습니다.
아들의 경고와 요양원의 묵살
지난 12월 요양원에 입소한 요아킴 씨의 어머니는 몇 달 후 옴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요아킴 씨는 처음에는 어머니가 감염되지 않았고, 두 차례 소독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설명을 듣고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후 어머니를 방문했을 때, 어머니의 등 전체에 여드름과 유사한 심한 발진이 가득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요아킴 씨는 미트 이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불쾌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직원에게 이 문제를 알렸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요아킴 씨는 어머니의 건강이 걱정되어 의사에게 전화했습니다. 의사는 "치매 환자들은 서로의 침대에 눕거나 껴안는 경우가 많으니 이상할 것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요아킴 씨는 "그렇다면 치매 병동에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런 상황을 관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의아해했습니다.
뒤늦은 진단과 소통 문제
며칠 후 요양원을 방문한 의사는 요아킴 씨의 어머니가 피부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검사 결과, 어머니는 활동성 옴이 아닌 이전 감염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요아킴 씨는 소독이 완료되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어머니가 감염될 수 있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요양원 측은 "정말 이상한 일"이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요아킴 씨는 요양원이 보인 무관심이 끔찍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텐도 측의 해명
요양원을 운영하는 아텐도의 홍보 책임자 린다 벵트손 씨는 미트 이에 보낸 이메일 답변에서 상황이 신속하게 처리되었으며, 현재 따르고 있는 행동 계획이 수립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스톡홀름 지역 보건 위생과 협력하여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린다 벵트손 씨는 직원이 요아킴 씨의 경고를 묵살한 것에 대해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녀는 "가족이 우려를 제기하면 시설은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평가하며, 정해진 절차를 따른다"면서도, "이번 상황에서는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이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입소자들이 서로의 침대에 눕는다는 의사의 발언에 대해서는 "단순히 유감스러운 표현이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