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혐의 10대 남성, 항소심서 형량 가중…독일 살인 모의도 인정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항소법원(Hovrätten)은 테러 조직 가담 및 테러 범죄 준비 혐의로 기소된 19세 남성의 형량을 2년 가중하여 총 9년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남성은 2025년 쿵스트레드고르덴에서 열릴 쿨투르페스티발렌에 대한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2024년 독일에서 한 남성을 살해하려 모의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항소심 판결 내용

항소법원은 스톡홀름스 팅스레트(Stockholms tingsrätt)와 마찬가지로 피고인들이 살인 준비 혐의를 저질렀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항소법원은 해당 범죄의 형량 가치가 팅스레트가 판단한 것보다 높다고 보아, 19세 남성의 형량을 2년 늘려 총 9년 10개월로 확정했습니다. 또한, 피고인이 지불해야 할 손해배상액도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항소법원 판사 스벤 옌손(Sven Jönson)은 살인 준비 혐의가 팅스레트가 판단한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피고인들이 살인을 실행하기 위해 독일까지 이동했으며, 범죄 계획이 상당히 진척되었고, 스스로 IS의 지시에 따라 행동했다고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테러 및 살인 모의 상세

  • 스웨덴 내 테러 계획: 19세 남성은 IS의 이름으로 스웨덴에서 무기와 폭발물을 사용하여 테러 공격을 감행하려는 명확한 의지와 소망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팅스레트의 판결문에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 독일 내 살인 계획: 19세 남성은 현재 18세인 다른 남성과 공모하여 2024년 독일에서 한 남성을 살해하려 모의했습니다. 팅스레트의 조사 결과, 이들은 칼을 구입하고 독일의 한 도시로 이동하여 피해 남성의 집 주변을 사전 답사했습니다. 18세 남성이 두 차례 문을 두드렸고, 그 뒤에 서 있던 19세 남성이 피해자를 살해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가 문을 열지 않아 계획은 실행되지 않았습니다.

팅스레트는 피해자가 문을 열지 않았으므로 살인 미수가 시작되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두 피고인 모두에게 살인 미수가 아닌 살인 준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당시 19세 남성은 일부 범죄 발생 시점에 18세 미만이었던 점이 고려되어 7년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검찰 및 피고인 측 입장

검찰은 팅스레트의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범행에 사용될 칼을 구입하고 문을 두드린 시점부터 이미 살인 미수가 시작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항소법원이 살인 미수 여부에 대한 팅스레트의 판단을 공유하지 않더라도, 19세 남성의 형량이 가중되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는 피고인의 젊은 나이와 여러 범죄에 대해 적용되는 이른바 '형량 할인'이 형벌에 과도하게 영향을 미쳤다는 검찰의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한편, 18세 및 19세 피고인 모두 팅스레트의 판결에 항소했습니다. 19세 남성은 살인 미수 혐의를 제외한 모든 기소 내용을 인정했으나, 살인 준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법원에 석방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항소법원은 그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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