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수의사, 동물 보호와 비용 부담 사이의 딜레마 토로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수의사들이 동물 보호 의무와 높아지는 진료 비용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의사와 동물 보호자의 관계 악화

전문가 망누스 로젠퀴스트는 수의사들의 열악해진 근무 환경과 동물 보호자들과의 긴장 관계를 지적했습니다. 수의사는 동물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이를 신고할 의무가 있지만, 동물 보호자는 비용 부담이나 망설임으로 인해 치료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수의사들이 '방어적 진료'를 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방어적 진료의 원인과 대안

방어적 진료는 수의사가 동물의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 외에도,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나 고가의 영상 진단, 광범위한 조사를 시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로젠퀴스트는 이러한 진료가 동물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하며, 신고 의무를 완화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진료비를 책정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동물 보호자와 수의사 간의 상호 신고를 방지하고, 각자의 경제적 상황에 맞는 진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동물 소유주 신고 건수 증가

2025년, 동물 소유주에 대한 지방 정부 신고 건수는 16,032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수의사가 제기한 신고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수의사에 대한 신고 건수도 2023년 234건에서 2024년 321건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수의사는 책임 위원회에서 무죄 판결을 받습니다.

업계 및 정부의 입장

수의사 업계 단체인 스벤스크 디유르시유크바르드(Svensk Djursjukvård)는 로젠퀴스트의 제안을 지지하며, 합리적인 동물 보호 범위 내에서 개별 환자의 상황에 맞는 진료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경쟁 당국은 수의과 진료소들이 일반적인 치료에 대한 가격표를 제시하지 않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는 경제적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으나, 점차 예측 가능한 치료에 대한 가격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격 상승 및 부가가치세 문제

동물 보호 단체들은 가격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가가치세(VAT) 인하를 제안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부가가치세는 수의학 교육, 연구, 동물 관련 행정 업무 등에 사용되며, 동물 보호자가 자신의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공정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로젠퀴스트는 동물 보호자가 자신의 선택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가격 상승률 통계 및 전망

스벤스크 디유르시유크바르드는 회원사들의 가격 인상률이 2025년 3.9%였다고 밝혔으나, 통계청(SCB)의 공식 통계는 같은 해 평균 7.9%로 두 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2026년 현재까지도 가격 상승률은 평균 6%로, 인플레이션율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의학 진료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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