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스웨덴 경찰관에게 치명적인 주먹을 휘두른 남성에게 징역 1년이 선고되자 덴마크 정치권에서 거센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정치권의 분노
덴마크 법무부 장관 니콜라이 와멘(S)은 TV2와의 인터뷰에서 "스웨덴 경찰관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 이렇게 무의미한 폭력 행위를 당했다는 사실에 얼마나 분노하는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판결이 남성의 과거 범죄 이력(살인미수, 강간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재범 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덴마크 국민당의 법무 담당 대변인 안데르스 비스티센은 이번 판결이 덴마크의 법 집행이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증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그는 가해자의 덴마크 국적 박탈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가해자의 배경과 과거 발언
덴마크 통신사 리차우(Ritzau)에 따르면, 가해자는 콩고-킨샤사에서 유아기에 덴마크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는 여름철에 이미 가해자의 출신 배경을 언급하며 검찰이 제시한 8~10개월의 형량에 대해 비판한 바 있습니다. 당시 프레데릭센 총리는 "콩고에서 온 사람이 아이슬란드 다리(Islands Brygge)에 가서 주먹질을 하고 가벼운 형을 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의 구형과 법원의 판결
검사 소렌 하르보(Søren Harbo)는 코펜하겐 지방 법원에서 최소 1년의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그는 주먹질이 통상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는다는 점을 양형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최종적으로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