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외스트라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체 제작하는 풍자 신문 '외스트라 뢰켄(Östra Lökens)'이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외스트라 뢰켄'의 탄생 배경
학생들은 학교 내에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하다고 느껴 풍자 신문 창간을 결심했습니다. 미국 풍자 매체 '디 어니언(The Onion)'에서 영감을 받은 이들은 학교 소식과 풍자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신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창간 이후 '외스트라 뢰켄'은 매주 발행되며, 학교의 무료 인쇄 지원을 받아 종이 신문 형태로도 배포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끈 풍자 기사들
'외스트라 뢰켄'은 세계 정치부터 학교 내 소소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특히 점심 식사 메뉴에서 건포도가 사라진 것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을 담은 "외치라, 모두에게 건포도를!"와 같은 기사는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전쟁이 닥치면"이라는 정부 발행 책자를 패러디하여 "위기, 전쟁, 혹은 울프 크리스테르손이 닥치면"이라는 제목의 자체 제작 안내서를 만들어 학교 측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창의적인 웹사이트 운영과 프로그램 소개
학생들은 학교 공식 웹사이트와 혼동될 수 있는 ostragymnasiet.com 도메인을 등록하여 풍자적인 내용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ostraloken.se를 통해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풍자적인 설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진로 선택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직 모르는 당신을 위해; 어쩌면 고등학교 졸업 후 인도 여행을 갈 수도 있겠죠, 누가 알겠어요"라고 소개하며, 경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3학년 때는 친구 몇 명이나 부유한 아버지와 함께 UF 회사를 시작할 때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풍자와 사회적 관심의 결합
'외스트라 뢰켄'의 편집진은 정치 풍자 시 정치 지도자들이 토론 후 술자리를 갖는다는 내용의 기사처럼, 정치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방향을 향한 풍자를 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틱톡 등 소셜 미디어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뉴스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국제 정세에 대한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풍자를 지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를 향한 바람
내년 졸업을 앞둔 현재 편집진은 '외스트라 뢰켄'이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하며, 후배들이 이를 이어받아 운영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현재 '외스트라 뢰켄'은 ostraloken.se와 종이 신문 형태로 접할 수 있으며, 매주 100부 이상 발행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원하는 경우 사물함까지 배달받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