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에 의하면, 스웨덴 녹색당(Miljöpartiet, MP)이 고텐버그에서 16년 만의 당원 수 기록을 경신하며 총선을 앞두고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고텐버그 녹색당의 약진
고텐버그에서 녹색당의 신임 선두 주자인 클라라 홀민(Klara Holmin)은 당원 수가 1,600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스웨덴 전국적으로도 2014년 기록에 근접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당원 증가는 특별한 광고 없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홀민은 "이 모든 사람이 어디서 오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혁신적인 선거 운동 방식
녹색당은 고텐버그에서 '창문 표지판' 캠페인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영국에서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지지자들이 창문에 당을 지지한다는 표지판을 부착하는 것입니다. 홀민은 이러한 비전통적인 방식이 유권자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당원들은 지역 사회 내에서 이웃을 방문하며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는 신뢰 구축과 유권자들의 참여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공약 및 정책 방향
녹색당은 고텐버그 시의회 선거 공약으로 '밤 시장(nattborgmästare)'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지역 상인 및 행사 주최자들이 시의 복잡한 허가 절차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홀민은 "이러한 것들이 고텐버그를 고텐버그답게 만들 수 있다"며, 문화, 음악, 레스토랑, 도시 생활을 위한 간소화된 절차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기후 변화와 녹색당의 역할
클라라 홀민은 녹색당이 유엔의 1.5도 목표와 일치하는 정책을 가진 유일한 정당임을 강조하며, 기후 변화에 대한 시급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그녀는 "모든 정당이 기후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지난 선거와 달리, 이제는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당은 도시 내 차량 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도 전기차 지원을 늘리는 정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과의 관계
고텐버그의 주요 고용주인 볼보(Volvo)와의 관계에 대해 홀민은 자신을 "볼보의 가장 좋은 친구"라고 묘사했습니다. 그녀는 정부의 낮은 휘발유세와 미흡한 전기차 지원이 볼보의 전기차 전환 사업 모델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볼보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다만, 그녀는 전기차 역시 도시 공간을 차지하므로 도심보다는 외곽 지역에 보급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클라라 홀민 소개
34세의 클라라 홀민은 2012년부터 고텐버그에 거주했으며, 현재 고텐버그 시의회 환경 및 기후 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2009년 EU 선거를 앞두고 17세의 나이에 정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곧 녹색당의 지역 지도자 역할을 맡게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