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최근 러시아 연계 의혹이 제기된 공무원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공무원은 스웨덴 민주당(SD) 소속으로, 총리실 내에서 근무하며 스웨덴 민주당 당수 지미 오케손의 최측근 보좌관과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혹 제기 및 정치권 반응
탐사보도 매체 엑스포(Expo)의 조사 결과, 해당 공무원은 러시아 네트워크 및 러시아 선전 활동과 연루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막달레나 안데르손 사회민주당 대표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총리실에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떤 정보가 유출될 수 있었는지"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안데르손 대표는 특히 국가 안보와 관련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제기하며,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와 지미 오케손 당수가 이 사안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스웨덴 민주당 입장 및 보안 검토
지미 오케손 스웨덴 민주당 당수는 해당 의혹이 심각하다고 인정하면서도, 해당 공무원과 그의 동거인 모두 채용 전후 및 엑스포의 폭로 이후 보안 검토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오케손 당수는 해당 공무원이 보도 전 관련 내용을 사전에 인지하고 관련 보안 부서에 연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자신은 보도 전에 해당 내용을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케손 당수의 최측근 보좌관이자 해당 공무원의 동거인은 엑스포에 자신은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가 제공한 정보에 대해 100% 투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총리 및 타 정당 반응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해당 공무원과 오케손 당수 최측근 보좌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다만, 그는 앞서 해당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해당 직원을 해고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러시아를 지지하는 선전 활동은 이 나라에 있을 곳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당(L) 대표 시모나 모하메손은 엑스포의 폭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러한 일이 어떻게 발생할 수 있었는지 근본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중앙당(Centerpartiet) 대표 엘리자베스 란드 링퀴스트는 오케손 당수의 보좌관이 높은 직책에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안보 위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그 사람은 국가 안보와 관련된 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색당(Miljöpartiet) 공동대표 다니엘 헬덴과 좌파당(V) 대표 노쉬 다드고스타르 역시 같은 의견을 표하며, 크리스테르손 총리와 오케손 당수에게 해당 공무원의 동선, 접촉 인물, 접근 정보 등에 대한 모든 질문에 답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