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솔나, 좌파당-녹색당 기후 정책 경쟁: 녹지 확대 vs. 환경 규제 강화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솔나 시에서 좌파당(Vänsterpartiet, V)과 녹색당(Miljöpartiet, MP)이 기후 정책을 두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좌파당의 '녹색 오아시스' 구상

좌파당은 파리의 사례에서 영감을 받아 솔나 시의 하갈룬드, 바가르토르프, 베스트라 스코겐 지역의 중심부를 녹지, 그늘, 빗물 정원을 확충한 '녹색 오아시스'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간 2천만 크로나를 공원 개선에 투입하고, 식수대 설치, 도시 농업 텃밭(kolonilotter) 확대, 베르샴라 지역에 새로운 수영장 건설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솔나 시 건설 현장의 배출가스 감축을 위해 환경 규제 강화와 녹색 벽 및 지붕 설치 의무화를 주장했습니다.

기후 예산 대폭 증액 제안

좌파당은 시의 기후 예산을 현행 2억~2억 5천만 크로나에서 5억 크로나로 두 배 증액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재원은 시의 은행 예금 2억 6천만 크로나를 활용하고, 시의 재정 잉여 목표를 5%에서 2%로 낮추는 방식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타 정당의 기후 정책 제안

  • 녹색당(MP): 조달 시 환경 규제 강화, 유기농 식품 확대, 나무 및 녹색 지붕, 그늘 공간 조성, 재활용 센터 조사.
  • 사회민주당(S): 목조 주택 건설 확대, 전기차 충전소 및 카셰어링 확대, 태양광 패널 설치, 자연 보호 구역 및 공원 관리 강화.
  • 중앙당(C): 나무 및 식물 추가, 초지 및 지역 에너지 생산 투자, 농업 및 양봉 지원.
  • 기독교민주당(KD): 2년간 5천만 크로나를 투입하여 나무 심기 및 그루터기 교체, 외래종 제거, 소음 방지 대책 마련.
  • 온건당(M): 신규 건설 시 녹지 보존, 전기차 충전소 확대, 공기 질 개선을 위한 골재 채취 시기 조정.
  • 자유당(L): 전기차 충전소 확대, 공원 및 자연 지역 내 건설 금지, 국립 도시 공원 및 해안 지역 규제 준수.
  • 스웨덴 민주당(SD): 임기 중 연간 신규 자연 보호 구역 지정, 건설 축소, 전기차 충전소 및 태양광 패널 확대.

재정 모델 및 기후 리더십 논쟁

좌파당의 재정 모델은 일부에서 단기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좌파당 대표 오메르 칸(Omer Khan)은 솔나 시가 2035년까지 기후 중립 조직이 되어야 한다며, 지금 투자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최근 유럽의 극한 기상 현상과 국가적 배출량 증가를 언급하며 기후 위기의 시급성을 역설했습니다.

좌파당은 지난 4년간 시 정부에 참여하며 시 정부 지붕의 절반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녹색당은 자신들이야말로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당이며, 협상 과정에서 항상 기후 및 환경 문제를 주도해왔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색당은 좌파당의 기후 공약과 재정 모델에 동의하며, 동일한 방식으로 최소 10억 크로나를 투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색당은 지난 임기 동안 '청록색 연합' 정부 하에서 성과를 내기 어려웠지만, 제로에서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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