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택가 인근에 고압 송전선로 건설을 승인했습니다.
송전선로 건설 승인 및 논란
스웨덴 전력망 운영사인 스벤스카 크래프트를(Svenska Kraftnät)는 외르뷔(Överby)와 크로나센(Kronåsen) 사이에 공중 송전선로 건설 계획을 지난해 에너지시장감독청(Energimarknadsinspektionen, EI)으로부터 승인받았습니다. 그러나 2017년부터 송전선로 지중화를 주장해 온 비비(Viby) 지역 주민들은 이 결정에 반발하여 정부에 항소했습니다. 솔렌투나(Sollentuna) 지자체와 자연보호협회 역시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결정으로 공중 송전선로 건설을 최종 승인했으나, 주민들은 법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비비 주민 클라스 룬드퀴스트(Claes Lundqvist)는 스벤스카 크래프트를가 환경법을 준수하지 않았으며, 공중 송전선로가 최적의 기술적 해결책이라는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이러한 법적 문제를 바로잡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건설 계획 및 영향
새로운 송전선로는 기존보다 더 높은 전신주와 더 넓은 전력선로 부지를 필요로 하며, 이는 자연보호구역의 일부를 잠식하고 비비 지역의 주거지에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됩니다. 일부 주민들은 50~75미터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어, 이처럼 주택가와 가까운 곳에 공중 송전선로가 건설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룬드퀴스트는 강조했습니다.
스벤스카 크래프트를의 입장
스벤스카 크래프트를는 정부의 결정에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프로그램 책임자인 울리카 함베리(Ulrika Hamberg)는 이번 결정이 스톡홀름 지역의 전력 공급 능력 확충과 전력 시스템의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이 새로운 송전선로는 스톡홀름 지역의 전력 공급 능력을 2,400메가와트(MW)까지 증대시킬 수 있으며, 이는 우플라나(Uppsala)나 외레브로(Örebro)와 같은 중소도시 7~8곳의 연간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향후 계획
정부의 결정에 따라 스벤스카 크래프트를는 올 가을부터 크로나센에서 라크스타(Råcksta)까지 약 10km 구간의 건설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구간은 지중 케이블로 건설됩니다. 나머지 7.5km 구간인 크로나센에서 외르뷔까지의 공중 송전선로 건설은 올겨울 시작될 예정입니다. 스벤스카 크래프트를는 스톡홀름 지역에 총 350억 스웨덴 크로나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송전망 강화 계획
스벤스카 크래프트를는 스웨덴 전역의 송전망을 강화하여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계획된 엔셰핑(Enköping)에서 스톡홀름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송전선로는 기존 220kV에서 400~420kV로 용량이 증대됩니다. 비비 지역 인근의 외르뷔와 크로나센 구간은 공중으로, 크로나센과 베크콤베르가(Beckomberga) 구간은 지중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