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법원이 6년 전 버스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의 26세 용의자를 석방했습니다. 이 사건은 공소시효 만료로 종결되었습니다.
사건 개요
사건은 2020년 2월, 당시 19세였던 용의자가 버스에 타고 있던 에곤 말름그렌(Egon Malmgren)의 머리카락에 불을 붙인 사건입니다. 말름그렌은 신속하게 불을 진압하여 부상은 면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공격 장면은 영상으로 촬영되었으나, 경찰 수사는 매우 길어졌습니다.
기소 및 재판 과정
사건 발생 약 4년 만인 올해 2월, 용의자는 미수 상해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용의자는 2023년 폭탄 테러 사건으로 현재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판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수감 시설에서 화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는 재판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후회하며 충동적인 행동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법원의 판결
나카 지방 법원은 용의자가 미수 상해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말름그렌의 부상이 신속한 대처로 인해 '비교적 경미'했으며, 사건이 중상해에 해당한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법원은 용의자의 행동이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심각한 폭행 행위'에 해당한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중상해를 구성할 정도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하여, 결국 혐의를 기각하고 공소시효 만료를 선언했습니다.
피해자 반응 및 배상
에곤 말름그렌은 법원의 판결에 대해 '끔찍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6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사건과 씨름해왔으며, 이번 판결로 인해 법원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표했습니다. 말름그렌은 법원 판결문에 자신의 이름이 계속 잘못 기재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법원은 용의자에게 총 9,200 크로나의 손해배상금을 말름그렌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