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기업인 바르브로 엔봄, 엡스타인과의 접촉에 대해 "몰랐다" 해명

스웨덴의 저명한 기업인 바르브로 엔봄이 아동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과거 접촉에 대해 "그의 범죄를 알았다면 즉시 모든 관계를 끊었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으며, 엡스타인과의 관계가 언론에 의해 재조명되면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엡스타인과의 긴밀한 관계 및 기부

엔봄은 2008년 엡스타인이 아동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수감된 이후에도 그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엡스타인은 엔봄이 설립한 여성 장학금에 주로 사용된 스톡홀름 경제대학교(Handelshögskolan)에 수백만 크로나를 기부한 바 있습니다. 엔봄은 현재 엡스타인이 많은 소녀들에게 가한 행동에 대해 "강한 혐오감을 느낀다"고 강조했습니다.

네트워크 활동 및 논란

엔봄은 자신의 평생 역작이 여성 장학금 외에도 BBB(Barbro's best and brightest)라는 네트워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엡스타인 파일에 따르면, 엔봄은 이 네트워크에 속한 사람들의 사진을 엡스타인에게 보냈으며, 소피아 공주를 엡스타인에게 소개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엔봄은 자신의 링크드인 게시물에서 "이 네트워크의 목적이 현재 언론에서 의문시되는 것에 대해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그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엡스타인과의 과거 관계와 네트워크 활동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