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월드컵 추적 경기에서 세바스티안 사무엘손이 사격 부진으로 시상대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그는 사격 1, 2차에서 연달아 실수를 범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사무엘손의 부진
사무엘손은 28세의 베테랑으로, 이번 경기에서 5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스로도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열린 스프린트 경기에서는 스탠딩 사격에서 두 발을 놓쳐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트랙에서는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을 세우며 6위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내용
사무엘손은 스프린트 우승자인 프랑스의 에밀리앵 자클랭보다 3.2초 늦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사격에서 세 발을 놓치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는 “정신이 없었다. 세계 최고의 사격 선수 중 한 명인 ‘세베’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설명할 수 없다”고 코치 장-마르크 샤블로는 SVT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사무엘손 또한 “처음 세 발을 놓쳤을 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늦게 반응했고, 사격 자세를 조금 더 일찍 멈췄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사격에서도 한 발을 놓쳤지만, 이후 스탠딩 사격에서는 10발을 모두 명중시켰습니다. 뛰어난 주행 실력을 바탕으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사무엘손은 “레이스를 뒤집은 것에 만족한다.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조금 더 잘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결과
마틴 폰실루오마는 7위로 출발했지만, 두 번째 사격에서 한 발, 첫 번째 스탠딩 사격에서 두 발을 놓치면서 시상대 진입이 좌절되었습니다. 그는 사무엘손보다 2초 늦은 6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노르웨이의 월드컵 선두 주자인 요한-올라브 보트는 완벽한 사격 실력으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프랑스의 에밀리앵 자클랭이 2위, 노르웨이의 요하네스 달레-셰브달이 3위, 프랑스의 에릭 페로가 4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경기
프랑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일요일, 15km 매스 스타트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