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막전 승리… 우승 후보의 저력 과시

모로코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1998년 부르키나파소 이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막전에서 개최국이 패배한 적은 없었습니다. 모로코는 라바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코모로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월드컵 4강 신화 재현을 노리다

모로코는 3년 전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쓰며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비록 3, 4위전에서 크로아티아에 패하며 동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아프리카 국가로서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국제 축구 연맹(FIFA) 랭킹 11위인 모로코는 이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습니다. 코모로는 이에 맞서 끈질긴 저항을 펼쳤지만, 후반 들어 레알 마드리드브라힘 디아스올림피아코스 소속의 아유브 엘 카아비의 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굳혔습니다. 특히 엘 카아비의 가위차기 골은 돋보였습니다.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여정

모로코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첫 번째 우승은 1976년에 달성했습니다. 코모로전 승리는 모로코의 19연승을 기록하는 쾌거였습니다. 한편, 현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디펜딩 챔피언은 코트디부아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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