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다 바르넨, 시그투나 이민청 귀국 센터 아동 50명에 대한 우려 신고

레다 바르넨(Rädda Barnen)은 시그투나 메르스타에 위치한 이민청 귀국 센터에서 약 50명의 아동에 대한 우려를 신고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10일 센터에서 발생한 심각한 범죄 의심 사건으로 경찰이 출동한 이후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심각한 범죄 의심과 아동 보호 우려

이민청 귀국 센터에서는 이미 갈등과 폭력이 발생하여 아동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레다 바르넨은 이전부터 사회복지 서비스에 이러한 문제를 알렸으나, 이번에 약 50명의 아동에 대해 공식적인 우려 신고를 제출했습니다. 시그투나 시 접수 담당 부서장인 마리아 뉠란데르는 "한 번에 50명이나 되는 집단 신고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과 이민청, 경찰은 현재 진행 중인 범죄 수사에 대해 언급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수사를 이끌고 있는 우르슐라 그라보프스카 검사는 언론에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아동 보호를 위한 긴급 조치

집단 신고가 접수되면 사회복지국은 24시간 이내에 보호 평가를 실시합니다. 이는 현장에서 경찰 및 이민청과 협력하여 아동들이 긴급 지원을 필요로 하는지 판단하는 일반적인 위험 평가입니다. 사가 비드룬드는 센터를 방문하여 부모 및 아동들과 대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14일 이내에 아동 개개인에 대한 개별 평가를 진행하여 추가 조사가 필요한지 결정합니다. 마리아 뉠란데르 부서장은 "이미 조사가 진행 중이며, 센터에 거주하는 아동들을 위한 조치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50명의 아동에 대한 신고는 상당한 자원을 필요로 하지만, 시그투나 사회복지국은 현재까지 정규 업무 내에서 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뉠란데르 부서장은 "우려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민청과 시그투나 시의 책임 분담

이민청 귀국 센터가 시그투나에 위치해 있지만, 이민청과 시그투나 시 간의 책임 분담은 명확합니다. 마리아 뉠란데르 부서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이민청은 전체 귀국 절차, 안전한 환경 조성, 거주자들의 복지, 정보 제공 등 전반적인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현재 시그투나에 거주하고 있으므로, 아동들이 폭력에 노출되거나 부모의 방치로 인해 감독 없이 남겨질 경우 시그투나 시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또한, 아동들이 직접적인 폭력의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폭력을 목격하는 상황에 대해 뉠란데르 부서장은 "일차적으로는 부모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동이 여러 차례 폭력을 목격했다면 부모와 대화하여 아동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아동은 폭력을 보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부모와 대화가 어렵고 아동이 계속해서 폭력을 목격할 것이라고 판단되면 우리가 개입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레다 바르넨의 비판과 개선 요구

레다 바르넨은 이번 의심 사건 이후 센터에 위기 지원을 활성화했으며, 이민청도 안전 강화를 위해 직원을 증원했습니다. 그러나 레다 바르넨은 책임 있는 당국이 오랫동안 센터의 안전 및 보호 위험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히 대응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레다 바르넨은 당국이 책임을 지고 취약한 아동들을 신속하게 보호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레다 바르넨의 아동 심리학자 요세핀 파울센은 DN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장기간 거주하며, 아동 가족과 독신 성인들이 분리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개인의 정신 건강 문제가 발생하고 폭력적인 상황이 벌어질 위험이 커집니다.

레다 바르넨에 따르면, 이 센터는 임시 거주지여야 하므로 아동 친화적인 시설이 부족하며, 망명 신청자 거주지에 머무는 기간에 대한 제한도 없습니다.

새로운 이민 전략의 일환

이민청 귀국 센터는 스웨덴을 떠나는 사람들을 늘리기 위한 정부의 새로운 이민 전략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망명 신청이 거부된 모든 사람들은 이 센터에 모여 귀국 준비를 위한 도움을 받게 됩니다. 현재 스웨덴 전역에는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9개의 귀국 센터가 있으며, 이 중 메르스타 센터에는 약 75명을 포함하여 200명 이상의 아동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여러 단체들은 센터 환경의 심각한 안전 문제와 아동들이 폭력적인 상황 및 강제 추방을 목격해야 했던 사례들을 지적했습니다. 이민청 총국장 또한 정신 건강 문제, 폭력 전과, 약물 남용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아동 가족 등 다른 사람들과 섞여 거주함으로써 범죄에 노출되거나 범죄를 목격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