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바이애슬론 선수 엘라 할바르손이 프랑 안시에서 열린 월드컵 매스 스타트 경기에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경기 초반 선두를 달리던 할바르손은 사격에서 실수를 범하며 결국 9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경기 초반 선두, 아쉬운 사격 실수
할바르손은 경기 초반, 선두로 나서며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사격, 첫 번째 스탠딩 사격에서 두 발을 놓치며 우승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할바르손은 스웨덴 SVT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조금 스트레스를 줬다"고 말하며, 프랑 관중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1번 레인에서 사격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바로 뒤에 프랑 선수 두 명이 있는 상황에서, 프랑에서 이런 분위기로 경기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몇 번 해봐야 익숙해질 것 같아요." - 사격 코치 장마르크 샤블로
할바르손은 마지막 사격에서 실수를 만회하며, 9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녀는 이번 경기에 대해 "가장 즐거운 매스 스타트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노르웨이 선수 우승, 스웨덴 선수들 부진
한편, 노르웨이의 마렌 키르케에이데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프랑의 루 장모노와 쥐스틴 브라자 부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나 외베리는 4번의 사격 실수로 14위에, 엘비라 외베리는 5번의 사격 실수로 19위에 머물렀습니다. 안나 마그누손은 4번의 사격 실수로 19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정말 씁쓸하네요. 이런 출발이 될 줄이야." - 엘비라 외베리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바이애슬론 월드컵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월드컵 서커스는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독일 오버호프에서 다시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