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D 보도에 따르면, 스톡홀름의 솔나 팅스레트(Solna tingsrätt)는 페르 엥스트룀(Per Engström) 경찰청장의 구금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된 AIK 서포터즈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표현의 자유를 위한 승리로 평가되지만, 새로운 법률이 자유를 크게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이번 사건은 2025년 9월 15일 스트로베리 아레나(Strawberry Arena)에서 열린 AIK와 브롬마포이카르나(Brommapojkarna) 간의 축구 경기 중 발생했습니다. 당시 서포터즈는 '페르 엥스트룀을 구금하라(FÄNGSLA PER ENGSTRÖM)'와 '스웨덴 축구를 구하라(RÄDDA SVENSK FOTBOLL)'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경기장 전체와 생방송 TV에 노출했습니다.
시위 배경
이러한 시위는 폴리스뮈디그헤텐(Polismyndigheten, 스웨덴 경찰청)이 같은 해 여름, 올스벤스칸(Allsvenskan) 축구 경기 중 관중석에서의 마스크 착용에 대해 더욱 억압적인 입장을 취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반발로 시작되었습니다. 서포터즈들은 경찰청의 이러한 방침이 축구 문화와 팬들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보았습니다.
법원의 판결 및 의미
솔나 팅스레트는 서포터즈의 행위가 표현의 자유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하여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는 시민의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중요한 판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스웨덴에 새로 도입된 법률들이 향후 유사한 시위나 표현 활동에 대해 상당한 자유 제한을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