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정당들, 선거 판도 바꿀 해외 유권자 확보 총력

SVD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정당들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약 22만 명의 해외 거주 유권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는 근소한 표차로 승패가 갈리는 스웨덴 선거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 유권자 확보 전략

  • 스웨덴 민주당(SD): 해외 거주 스웨덴인 유권자 그룹이 보수 성향에 기울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별도 실무팀을 구성했습니다. 해외 지지자 네트워크 구축 및 대사관/영사관에 선거 공보물 비치 등을 추진 중입니다. 특히 미국, 노르웨이, 영국, 스페인, 태국 등 스웨덴인이 많이 거주하는 국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사회민주당(S): 파리 주재 스웨덴 교회에서 열린 선거 토론회에서 해외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확인했습니다. 로웬 레다르(Lawen Redar) 의원은 스웨덴의 성장과 실업 문제에 대한 해외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경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유권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선거 토론회 참여를 늘릴 계획입니다. 과거 해외 유권자들이 보수 정당에 더 많이 투표했다는 통념에 대해, 레다르 의원은 미래에는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온화당(M) 및 자유당(L): 두 정당 역시 해외 거주 스웨덴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선거에서는 온화당이 당시 총리였던 울프 크리스테르손(Ulf Kristersson)의 개인 영상 메시지를 해외 유권자들에게 발송하고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해외 투표 절차 및 현황

  • 유권자 수: 이번 총선에서 약 22만 명의 해외 거주 유권자가 등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등록되지 않은 유권자도 대사관 및 영사관에서 신분증을 통해 투표하거나 우편 투표가 가능합니다.
  • 정부 지원: 스웨덴 정부는 선거관리위원회(Valmyndigheten)에 해외 투표 절차를 지원하라는 특별 임무를 부여했습니다. 약 8만 2천 명의 유권자에게는 투표 자격 유지 및 투표 방법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었습니다.
  • 투표 방법: 해외 거주자는 스웨덴 방문 시 사전 투표가 가능합니다. 대사관 및 영사관 투표, 우편 투표가 가능하며, 우편 투표 시에는 특별한 투표 자료와 두 명의 성인 증인이 필요합니다.
  • 투표 자료 발송: 우편 투표 카드 및 관련 자료는 7월에 발송되며, 해외에서 발송된 우편 투표는 7월 30일부터 집계될 수 있습니다.

과거 선거 결과 분석

  • 2014년 예테보리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해외 유권자들은 평균 유권자보다 보수 정당에 더 많이 투표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온화당과 자유당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사회민주당은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스웨덴 민주당의 지지율은 평균보다 낮았으나, 이후 지지율이 상승했습니다.
  • 1979년 총선에서는 해외 및 우편 투표 결과가 막판에 반영되어 사회민주당의 승리가 무산되고 온화당이 마지막 의석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원문: SvD

본 기사는 SVD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