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언론인, 미완성된 기사 아이디어와 '죽은 다링' 공개

DN에 따르면, 한 스웨덴 언론인이 과거 취재 과정에서 완성되지 못하고 사장된 기사 아이디어, 이른바 '죽은 다링(killed darlings)'을 공개했다.

미완성된 기사 아이디어들

언론인은 ALS(근위축성 측삭 경화증)를 앓고 있는 라그나르 에클룬드 씨를 인터뷰하며 '마지막 투표자'에 대한 기사를 구상했다. 그는 에클룬드 씨에게서 "다른 말로 하면 팁(springnota)?"이라는 질문에 "신문 1면 머리기사(Löpsedel)!"이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얻었으나, 이 기사는 결국 빛을 보지 못했다.

또한, 38세의 유방암 환자인 한나 룬드베리 씨를 인터뷰하면서는 그녀의 자녀 이름인 '카일로', '마블', '퀼'에 얽힌 질문을 던졌다. 언론인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캐릭터 '피터 퀼'이 아버지를 죽인 것에 빗대어 "카일로 렌은 아버지 한 솔로를 죽였고, 피터 퀼은 그의 아버지를 죽였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라고 물었으나, 이는 룬드베리 씨에게 당혹감을 안겨주며 기사 아이디어를 무산시켰다.

유령 도시 센트럴리아 취재 시도

언론인은 동료 기자와 함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유령 도시 센트럴리아(Centralia)를 취재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1962년 지하 탄광 화재로 인해 폐허가 된 이 도시는 현재 1,500명 중 극소수의 주민만이 거주하고 있다. 이 도시는 영화 '사일런트 힐'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취재 당시 언론인은 폐허가 된 도시를 돌아다니며 불타는 땅의 열기를 느꼈다. 그는 버려진 정교회 성당 근처에서 보드카 병, 콘돔, LP판 등의 파티 흔적과 "DAISY RIDLEY IS HOT!", "KILLED FOR COAL!"과 같은 그래피티를 발견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자, 과속하는 트럭 소리와 함께 짙은 안개가 끼었고, 그는 인기척을 느끼고 공포에 질려 도망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 경험을 통해 "사일런트 힐에는 초인이 없고, 말장난도 없으며, 오직 괴물과 충격적인 죽음만이 존재한다"고 회고했다. 결국 센트럴리아에 대한 기사는 작성되지 못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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