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과 유전율에 대한 엠마 프랑스의 주장 오류 지적

DN 보도에 따르면, 유전과 환경에 대한 오랜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사회학자이자 작가인 롤란드 폴센은 엠마 프랑스가 유전율(heritability)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혼동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전율 개념의 오해

폴센은 프랑스가 자신의 저서 'Avbegåvad'를 언급하며 심리적 문제 등이 '70% 유전적'이라는 주장에 대한 비판에 '오해와 순수한 오류'가 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프랑스는 유전율을 '특정 개체군 내 특정 환경 조건에서 특성이나 진단의 변동 중 유전적 변이에 귀속될 수 있는 부분의 크기를 나타내는 통계적 척도'라고 설명하며, '60%의 유전율이 특성의 60%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폴센은 프랑스의 이러한 설명이 옳다고 인정하면서도, 정작 프랑스 자신이 과거 기사에서 쌍둥이 연구 방법을 설명하며 '특성의 얼마만큼이 유전자와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지 계산할 수 있다'고 기술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상관관계에서 인과관계를 도출할 수 없다는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입니다.

쌍둥이 연구의 한계와 비판

폴센은 프랑스가 현재는 반박하는 이러한 인과관계적 설명이 쌍둥이 연구에서 도출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개 행동의 50% 이상을 유전자가 설명할 수 있다'는 식의 표현은 개를 키우는 행위가 선택의 문제이며, 이는 유전과 환경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인간의 주체성(agency)을 간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유전율 수치에만 의존하는 기계론적 생물관을 지적하며, 이러한 논의가 인간의 주체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논쟁의 핵심과 향후 전망

폴센은 프랑스가 유전율 비판의 핵심 쟁점들, 즉 쌍둥이 연구에서의 '등일 환경 가정'의 오류, 유전과 환경 상호작용의 복잡성, 거시적 사회 요인을 간과하는 환경 개념의 협소함 등을 다루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전장 유전체 연관 분석(GWAS) 결과가 쌍둥이 연구 결과보다 현저히 낮은 행동 유전학 분야의 '사라진 유전율' 문제에 대한 프랑스의 설명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프랑스가 신체 크기(키)의 유전율을 예로 든 것은 행동과는 다른 종류의 특성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폴센은 10년 전만 해도 '진단이 뇌에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논란의 대상이었으나 이제는 달라졌다며, 유전자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불확실한 백분율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