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기후부 장관, 논란의 교통 목표 폐기 결정…야당 “트럼프보다 비전 없어”

스웨덴 기후부 장관 로미나 푸르목타리(L)가 2030년까지 국내 교통 부문 배출량을 70% 감축하려던 논란의 목표를 결국 폐기했습니다. 이 결정에 대해 사회민주당 소속 위테 구텔란드 정치인은 푸르목타리 장관이 "마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기적인 비전을 가진 것처럼 보이게 한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논란의 교통 목표 폐기 배경

푸르목타리 장관은 지난 가을까지만 해도 "기후 목표 폐지나 야망 하락에 대한 헛소리는 끝내고 싶다"며 해당 목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스웨덴의 가장 논쟁적인 기후 목표 중 하나였던 이른바 교통 목표는 폐기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이 목표는 2010년 대비 2030년까지 자동차, 트럭 등 국내 교통수단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최소 70%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야당의 강력한 반발

사회민주당의 위테 구텔란드 정치인은 푸르목타리 장관의 이번 결정에 대해 격분하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녀는 샤워 커튼 같은 척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푸르목타리 장관의 정책 일관성 부족을 비꼬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폭넓은 정치적 합의의 무산

이 교통 목표는 스웨덴 의회 내 8개 정당 중 7개 정당이 합의했던 사안입니다. 광범위한 정치적 합의를 바탕으로 설정되었던 목표가 기후부 장관의 결정으로 폐기되면서 향후 정치적 파장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