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말름스타 지역의 마르스타아논(Märstaån)에서 연간 약 2.8kg의 PFAS(과불화화합물)가 배출되어 스토닝에비켄(Steningeviken)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르스타아논의 높은 PFAS 농도
2022년 발표된 시게투나(Sigtuna) 시의 계획에 따르면, 마르스타아논은 멜라렌(Mälaren) 호수 유역에서 가장 높은 농도의 PFAS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환경 독성 물질은 2008년부터 이곳에서 발견되었으며, 매년 약 3kg에 달하는 PFAS가 스토닝에비켄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웁살라 대학교의 한 졸업 논문은 이러한 배출량을 연간 2.8kg으로 계산했습니다.
시민들은 스토닝에비켄에서의 수영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PFAS는 피부로 흡수되지 않지만, 음식과 음료를 통해 섭취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스웨덴 식품청(Livsmedelsverket)은 오염된 지역의 물고기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멜라렌 호수에서 취수되는 식수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염원의 주요 원인: 아를란다 공항
이러한 PFAS 배출의 주된 원인은 아를란다 공항(Arlanda flygplats)에서의 오염으로 지목됩니다. 과거 공항 내 소방 훈련 장소에서 PFAS가 포함된 소화용 거품이 사용되었으며, 비가 오거나 눈이 녹을 때 토양에 스며든 독성 물질이 시냇물을 통해 마르스타아논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정치권의 압박과 Swedavia의 대응
환경법에 따라 오염을 유발한 주체가 정화 및 복구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녹색당(MP) 소속의 토베 뵤를린(Tove Björlin) 시의원은 시게투나 시가 스웨다비아(Swedavia)에 더 강력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시민들이 섭취하는 물고기와 자연 환경에 대한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시 차원의 자원 투입과 함께 스웨다비아 측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스웨다비아 측은 현재 오염 지역에 대한 조사, 위험 평가, 사후 처리 등 광범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마르스타아논의 PFAS 농도를 매주 측정하고 있으며, 오염 확산을 막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고 새로운 정화 기술을 시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란스틴(Länsstyrelsen)의 승인을 거쳐 복구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각 정당의 입장 및 시의회 논의
중앙당(Centerpartiet)은 시 차원의 PFAS 오염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사회민주당(Socialdemokraterna)은 마르스타아논의 PFAS를 줄이기 위한 조치와 함께 멜라렌 호수 주변에 위험 경고 표지판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자유당(Liberalerna) 역시 명확한 조치 계획, 출처 추적 강화, 투명성 확보, 감독 자원 확충을 요구하며, 오염 부담은 오염원 제공자가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시 의회 의장인 마티아스 아스케르손(Mattias Askerson, M)은 시 차원의 대규모 투자는 현재로서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책임 소재가 명확한 만큼 시의 재정 투입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시는 오염원 제공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PFAS 배출량 감소 및 향후 과제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마르스타아논에서 멜라렌 호수로 배출되는 PFAS의 연간 총량은 약 2.8kg으로, 이전 추정치인 3.3kg/년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아를란다 공항이 여전히 주요 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 1월 1일부터 식수 내 PFAS에 대한 새로운 강화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므로, 향후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마르스타아논에서의 지속적인 정화 노력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