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시그투나 시에서 낮은 투표율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발스타(Valsta) 지역의 경우, 2022년 지방 선거에서 40.82%라는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스웨덴 통계청(SCB)이 발표한 바와 같이,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클수록 투표율이 낮아지는 경향과 일치합니다.
낮은 투표율의 원인 분석
시그투나 시의 '주민 지원 활동가(Stadsdelsmamma)'와 '지역사회 지원 활동가(Stadsdelssyster)'들은 낮은 투표율의 주요 원인으로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을 꼽았습니다. 이들은 스웨덴어가 모국어가 아닌 주민들에게 사회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언어 및 정보 접근성: 주민들이 선거 관련 질문을 많이 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언어적 어려움과 함께 제공되는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정당의 배경과 정책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투표 결정에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 투표권 인지 부족: 많은 주민이 스웨덴 시민권자가 아니어서 지방 선거에 투표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투표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한 표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투표 동기가 낮은 주민들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사회적 고립감: 일부 정치인들은 낮은 투표율이 사회적 배제와 관련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주민들이 스웨덴 사회의 일원으로 느끼지 못할 때 투표에 참여할 동기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해결 방안 모색
주민 지원 활동가들은 선거 정보를 스웨덴어 외 다양한 언어로 제공하고, SFI(스웨덴어를 배우는 이들을 위한 교육), 가족 센터, 도서관 등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에 정보를 게시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쉬운 스웨덴어나 다국어로 선거 정보를 설명하는 정치인 초청 행사 등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활동가 라티파 조란(Latifa Djorane)은 자신이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했을 때 스웨덴 사회의 일원임을 느꼈던 경험을 공유하며,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정치권의 입장
시그투나 시의회 정당 대표들은 낮은 투표율을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각 정당은 투표율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일부는 사회경제적 요인, 정보 부족, 낮은 사회적 신뢰, 이민자들의 민주주의 시스템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중도당(M) 소속의 마티아스 아케르손(Mattias Askerson) 시장은 투표 자체는 어렵지 않으며, 정보 제공과 사전 투표 등의 제도가 잘 갖춰져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시그투나 시 선거구별 투표율 현황 (2022년 지방 선거)
- 가장 높은 투표율: 중앙 시그투나-우트시크텐-비켄 (86.49%)
- 가장 낮은 투표율: 외스트라 발스타 (4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