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시인 올리비아 순드베리(Olivia Sundberg) 씨는 알츠하이머로 인한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상실을 겪으며 깊은 죽음의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아픔을 예술로 승화하여 세 번째 시집 '로센요르드(Rosenjord)'를 발표했으며, 단편 영화 제작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실과 예술적 승화
순드베리 씨는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알츠하이머로 인해 서서히 쇠약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극심한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이 고통을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면서도, 자연을 매개로 한 시를 통해 상실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집 '로센요르드'에는 아버지의 죽음, 부모님의 이혼, 그리고 스토르엥엔(Storängen)에 있던 집과의 이별 등 개인적인 경험들이 담겨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와 시의 현대적 무대
순드베리 씨는 2022년부터 틱톡(TikT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통해 자신의 시를 낭독하고 공유하며 수만 명의 팔로워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시를 쓸 때 특정 플랫폼을 염두에 두거나 소셜 미디어용으로 문구를 수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소셜 미디어를 시를 발표하는 '현대적인 무대'로 인식하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시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방식이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순드베리 씨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여 텍스트와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데이팅 앱, 오디오북 서비스, 그리고 스웨덴 주류 판매 독점 기업인 시스템볼라예트(Systembolaget)의 자매 회사인 IQ 등과 작업했습니다. 그러나 스누스(snus), 알코올, 도박 관련 회사와의 협업은 단호히 거부하며, 사람들의 건강 증진과 음주량 감소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단편 영화 제작과 미래의 꿈
최근 순드베리 씨는 단편 영화 '브레클리그(Bräcklig)'의 촬영을 마쳤습니다. 이 영화는 그녀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했으며, '로센요르드'에 수록된 시 중 하나를 바탕으로 스토르엥엔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올해 후반기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그녀는 단편 영화 작업에 깊이 매료되어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단편 영화와 장편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순드베리 씨는 나카마스텐(Nackamasten)에 망원경을 두고 살면서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독특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그녀의 시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상징적인 이미지입니다.
개인적인 삶과 건강 관리
현재 26세인 순드베리 씨는 시클라(Sickla)에 거주하며 어머니 크리스티나(Christina, 63세)와 할머니 셰르스틴(Kerstin, 90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죽음의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