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말뫼의 한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이자 넷플릭스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모하메드 누르 오클라(Mohammed Nour Oklah)가 추방 위기에 처해 수백 명의 학생들이 그의 곁을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섰습니다.
학생들의 지지 시위
말뫼 라틴스콜라(Malmö latinskola) 학생 수백 명은 2024년 1월 16일, 자신들이 '매우 사랑하는' 교직원인 오클라를 지지하기 위해 학교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졸업생까지 동참한 이들은 "모하메드를 머물게 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그의 체류를 호소했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엥글라 야르스트뢰메르(Engla Jarströmer)는 "그가 이곳에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위를 한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넷플릭스 스타의 이중 생활
2014년 시리아를 떠나 스웨덴에 정착한 29세의 오클라는 말뫼 라틴스콜라에서 교직원으로 일하며 학생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또한, 2026년 초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신덴(Synden)'에서 법을 준수하는 경찰 말리크 역을 맡아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으며, 이 역할로 크리스탈갈라(Kristallengalan)에서 올해의 남성 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는 시상식 전날까지도 이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시상식 참석 후 스웨덴 이민청으로부터 그의 지위 철회 가능성에 대한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민청의 결정과 오클라의 입장
스웨덴 이민청은 시리아의 안보 상황이 개선되었다는 이유로 오클라의 보호 필요성에 대한 재검토를 시작했습니다. 그의 변호사인 안나 뢰브 쇠닝(Anna Lööv Schöning)은 최근 많은 시리아 난민들이 유사한 통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클라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하에서 군 복무를 피하기 위해 16세에 시리아를 떠났으며, 스웨덴에서 전기 공학 학위를 취득했지만 현재는 학교 교직원으로 일하며 연기 활동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는 학생들의 시위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면서도, 학업에 방해가 될까 우려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부의 입장 및 향후 전망
요한 포르셀(Johan Forssell) 이민부 장관은 스웨덴의 난민 정책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스웨덴이 난민에게 임시 체류 허가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보호 필요성은 이민청과 법원에서 지속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시리아 국적자 중 97%가 보호 필요성을 인정받아 체류 허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보호 필요성이 사라진 경우에도 노동, 학업, 가족 결합 등 다른 근거로 체류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클라는 1월 18일 이민청에서 구두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그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원문: 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