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을 초월한 사랑: 소와 당나귀 수컷의 51일간의 특별한 관계

DN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연구진이 에티오피아 고원에서 발견된 소 '아킬레'와 당나귀 수컷 '파트르클로'의 이례적인 장기적 관계를 연구했다. 이 두 동물은 서로 다른 종임에도 불구하고 2026년 1월 6일부터 19일까지 총 51회에 걸쳐 교미 행위를 포함한 애정 표현을 나눈 것으로 관찰되었다.

독특한 유대감 형성

연구진은 아킬레와 파트르클로가 방목 중에 서로를 발견하고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로를 핥고, 물고, 비비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했으며, 이는 단순한 일회성 교미를 넘어선 지속적인 관계임을 시사한다.

선택의 폭이 넓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수컷 동물 간의 교미 행위는 제한된 환경이나 대안이 없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킬레와 파트르클로는 각자 다른 소와 당나귀 수컷들이 주변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선택했다. 연구 결과, 이들은 다른 어떤 개체보다 서로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의 분석

연구를 이끈 이탈리아 피사 대학의 앙드레 다 크루즈(André da Cruz) 박사는 "두 동물은 반복적인 교미 행위 외에도 서로 가까이 머물며 핥고 비비는 등 다양한 유대감 행동을 보였다"며, "특히 이들이 자신들의 종과 다른 성별의 개체를 포함해 다른 잠재적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선호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동물의 성적 행동의 다양성과 종을 초월하는 유대감 형성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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