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비만 치료제, 알코올 의존증 개선 효과 입증

SVD 보도에 따르면,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세마글루티드 계열 약물이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음주량과 갈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개요

덴마크 연구진은 과체중 또는 비만과 알코올 의존증을 동시에 겪는 108명을 대상으로 26주간 세마글루티드 또는 위약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주 1회 약물 주사를 맞았으며, 평균 연령은 52세였습니다. 시험 참가 전 30일간 평균 17일간 과음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모든 참가자는 인지 행동 치료도 병행했습니다.

연구 결과

6개월 후, 세마글루티드 투여군은 최근 30일간 평균 5일간 과음했다고 보고한 반면, 위약 투여군은 9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세마글루티드 복용군은 위약군에 비해 알코올에 대한 갈망이 줄고, 한 번에 마시는 술의 양도 감소했습니다.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명예 사회의학 교수인 스벤 안드레아손은 "이 효과는 현재 알코올 의존증 치료에 사용되는 기존 약물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전망 및 과제

이번 연구는 소규모로 진행되었지만, 그 효과가 상당하여 향후 알코올 의존증 치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안드레아손 교수는 "정상 체중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란셋(Lancet)'에 게재되었으며, 이는 세마글루티드가 알코올 남용 또는 의존증을 줄이고, 알코올 및 기타 약물 남용 위험을 낮춘다는 이전 연구들을 뒷받침합니다.

GLP1 계열 약물의 다양한 효과

GLP1 계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되었으나, 체중 감량 외에도 다양한 긍정적인 부작용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심혈관계 이점: 심부정맥 혈전증 및 폐색전증 위험 감소.
  • 신경계 이점: 알츠하이머병, 중독 질환, 정신분열증, 발작 위험 감소.
  • 기타 이점: 일부 연구에서는 심장마비, 신장 질환, 간 질환의 중증 형태 위험 감소 가능성도 제시되었습니다.

반면, 메스꺼움, 변비, 설사 등의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도 보고되었습니다.

원문: SvD

본 기사는 SVD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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