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D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여성의 소득이 남성과 동등해지기까지는 앞으로 37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63년에야 성별 간 노동 소득 격차가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소득 격차 확대 추세
스웨덴 은행(Swedbank)이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소득이 남성과 같아지는 시점은 당초 예상보다 늦춰졌습니다. 3년 전 조사에서는 2048년(25년 후)으로 예상되었으나, 현재는 2063년(37년 후)으로 전망이 수정되었습니다. 이는 성별 소득 격차가 오히려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지역별 격차 심화
지역별로도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융셰핑(Jönköpings län) 지역은 2051년에 소득 평등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부 노르보텐(Norrbottens län) 지역은 2157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소득 불균형의 원인
이러한 소득 불균형의 주요 원인으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육아휴직이나 자녀 돌봄(vab) 등으로 인해 경력 단절을 겪거나 근로 시간을 조정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스웨덴 은행은 이러한 격차가 해소될 경우, 중간 소득 여성의 경우 월 700크로나(세후)의 추가 소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적 자립과 삶의 자유
마델렌 팔켄핼(Madelén Falkenhäll) 스웨덴 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소득 격차가 여성의 경제적 자립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낮은 소득에 머무른다면 스스로를 부양하기 어려워지고, 이는 삶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자유를 제약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적 관심 부족
최근 스웨덴 정치권에서는 유권자의 경제 상황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공약이 제시되고 있지만, 성별 소득 격차 문제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팔켄핼 이코노미스트는 이 문제가 민감하고 정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많아, 육아보험 제도 개편 등 근본적인 해결책 논의가 지연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역별 소득 평등 예상 시점
- 융셰핑(Jönköpings län): 2051년
- 크로노베리(Kronobergs län): 2052년
- 할란드(Hallands län): 2054년
- 스칸(Skåne län): 2058년
- 외스테르예틀란드(Östergötlands län): 2059년
- 칼마르(Kalmar län): 2059년
- 쇠데르만란드(Södermanlands län): 2060년
- 스톡홀름(Stockholms län): 2061년
- 블레킹에(Blekinge län): 2061년
- 달라르나(Dalarnas län): 2062년
- 베스트라예틀란드(Västra Götalands län): 2064년
- 예블레보리(Gävleborgs län): 2068년
- 베스트만란드(Västmanlands län): 2071년
- 베름란드(Värmlands län): 2072년
- 웁살라(Uppsala län): 2073년
- 베스테르노를란드(Västernorrlands län): 2074년
- 고틀란드(Gotlands län): 2075년
- 외레브로(Örebro län): 2079년
- 예름틀란드(Jämtlands län): 2079년
- 베스테르보텐(Västerbottens län): 2103년
- 노르보텐(Norrbottens län): 215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