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정부, 식료품 부가세 절반 인하... 유통업계 가격 조정 돌입

SVD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식료품 부가세를 기존 12%에서 6%로 절반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합니다. 이 조치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부활절 대규모 식료품 구매 시기에 맞춰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요 식료품 유통 체인들은 정부의 이번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가격 인하 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식료품 부가세 인하 세부 사항

정부의 식료품 부가세 인하 조치는 4월 1일부터 발효됩니다. 이는 실질적으로 약 5.36%의 가격 인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됩니다. 예를 들어, 부가세가 없는 상품 가격이 100크로나일 경우, 기존 12% 부가세 적용 시 112크로나였던 것이 6% 부가세 적용 시 106크로나로 낮아져 6크로나의 가격 절감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는 112크로나 대비 약 5.36%에 해당합니다. 두 명의 성인과 두 명의 자녀로 구성된 가구는 이번 인하 조치로 매월 약 452크로나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주요 유통업체별 대응

주요 식료품 유통업체들은 정부의 부가세 인하 조치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가격 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 쿱(Coop): 쿱 스베리예의 안데르스 토렐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들이 부활절 쇼핑을 미리 계획하고, 매장들이 가격 변경 작업을 제때 완료할 수 있도록 3월 30일부터 가격 인하를 조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렐 CEO는 이번 부가세 인하가 2027년 이후에도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리들(Lidl): 리들은 이미 3월 16일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가격 인하를 시작했습니다. 리들의 기업 개발 책임자인 요한 스틸레는 이번 가격 인하가 가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부가세 인하가 2027년 이후에도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리들은 또한 가격 인하 전 은밀한 가격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마트프리스콜렌(Matpriskollen)의 독립적인 가격 검증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빌리스(Willys): 빌리스 역시 3월 30일부터 가격 인하를 시작합니다. 빌리스의 홍보 담당자인 루이세 훌고르드는 디지털 가격표가 있는 매장은 자동 필터를 통해 가격을 변경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매장이 여전히 종이 가격표를 사용하고 있어 약 190만 개의 가격표를 교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카(Ica): 이카의 판매 및 마케팅 책임자인 얀 프로코페크는 각 개별 매장이 가격 인하 시기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카는 1,300개 매장 중 500개 매장에서 총 600만 개의 종이 가격표를 교체해야 하며, 이를 위해 본사 직원 500명을 매장으로 파견할 예정입니다. 프로코페크는 불안정한 세계 정세 속에서 식료품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모두가 협력해야 하며, 영구적인 부가세 인하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헴셰프(Hemköp): 헴셰프 또한 4월 1일에 대량의 종이 가격표를 교체해야 하지만, 실제 가격 인하는 3월 30일부터 적용됩니다. 헴셰프의 홍보 책임자인 예니 페데르센은 가격표 교체 작업으로 인해 매우 바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가격 통제 및 소비자 보호 노력

정부는 식료품 부가세 인하의 효과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치도 마련했습니다.

  • 마트프리스콜렌(Matpriskollen): 이는 유통업체 자체적으로 참여하는 독립적인 가격 검증 서비스로, 리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부가세 인하 전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인하 2주 전부터 가격을 동결합니다.
  • 식료품 가격 위원회(Matpriskommissionen): 정부는 식료품 가격이 소비자들의 지갑에 실제로 반영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별도의 식료품 가격 위원회를 설립했습니다.

원문: SvD

본 기사는 SVD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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