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총선: 막판 결정 유권자 다수 확보한 자유당, '임시 유권자' 논란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자유당(Liberalerna) 유권자의 약 3분의 2가 총선 직전 일주일 또는 선거 당일에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치입니다.

막판 결정 유권자의 의미

이러한 현상은 자유당이 확보한 유권자들이 '빌려온' 또는 '주요 관심사가 자유당이 아닌' 유권자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의 헨리크 에켄그렌 오스카르손 교수는 분석했습니다. 전체 유권자의 32%가 선거 당일 또는 직전에 투표 결정을 내린 가운데, 자유당 유권자의 63%가 이러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오스카르손 교수는 2022년 선거 때보다 이번 선거에서 자유당에 대한 '지지 투표(stödröster)'가 더 많았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했습니다. SVT의 선거 당일 출구조사 결과, 2022년 자유당 지지자 중 올해까지 계속 지지 의사를 밝힌 비율은 36%에 불과했습니다.

과거 지지층 이동 분석

올해 자유당을 지지한 유권자 중 11%는 2022년에 기독민주당(Kristdemokraterna)을, 10%는 온건당(Moderaterna)을 지지했습니다. 반면, 4년 전 스웨덴 민주당(SD)을 지지했던 유권자 중 자유당으로 이동한 비율은 3%에 그쳤습니다.

당 지도부의 영향력

정당 지도부의 영향력 측면에서, 자유당의 시모나 모함손(Simona Mohamsson) 대표가 당 선택에 중요했다고 답한 유권자는 22%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스웨덴 민주당의 지미 아케손(Jimmie Åkesson) 대표의 50% 이상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입니다.

2022년 선거에서 36%의 지지를 받았던 사회민주당의 마그달레나 안데르손(Magdalena Andersson)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25%로 영향력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기독민주당의 엡바 부쉬(Ebba Busch) 대표는 28%에서 37%로 상승했으며, 온건당의 울프 크리스테르손(Ulf Kristersson) 대표는 23%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이념적 프로필 변화와 선거 전략

자유당은 교육 문제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서는 이전과 다른 이념적 프로필을 가진 유권자들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당은 '우리 없이는 모든 것이 빨갛게 망할 것'이라는 캠페인으로 선거 막판 총력을 기울였으며, 4% 득표율 저지선 통과가 결정적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스카르손 교수는 자유당이 '새롭게 탄생한 정당'과 같으며, 많은 사회자유주의 성향 유권자들이 특히 중앙당(Centerpartiet)과 사회민주당으로 이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