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바카르비 지역의 이케아 인근에 위치한 'Hälsans stig' 근처에서 수십 년간 방치된 독성 폐기물 더미가 발견되어 어린이 납중독 위험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독성 폐기물 더미의 위험성
이 폐기물 더미는 납 함량이 매우 높아, 어린이가 소량의 흙을 섭취할 경우 납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어린이에게는 반 쌀알 크기의 극소량의 납도 뇌 발달에 영구적이고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 때문에 스웨덴 국방부(Försvarsmakten)는 해당 지역을 울타리로 둘러싸고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폐기물 더미의 역사와 현황
해당 부지는 1900년대 상반기 스웨덴 국방부가 다양한 폐기물을 매립했던 장소입니다. 현재까지도 금속 스크랩, 유리, 슬래그, 건축 잔해, 콘크리트 등이 남아있으며, 국방부 문양이 새겨진 오래된 식기류와 도자기 조각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1970년 지방자치단체가 국방부로부터 매입했으며, 1987년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008년에는 폐기물 더미 인근에 주택 단지가 조성되었고, 한때는 유치원도 운영되었습니다.
조사 지연 및 향후 계획
지자체는 2020년 국방부에 폐기물 더미 조사를 요구했으나, 높은 납 함량이 확인된 것은 2023년에 이르러서였습니다. 스웨덴 국방부의 대변인인 Pär Pihlqvist는 조사가 진행 중이며, 울타리가 설치되어 일반인의 접근을 막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어린이들이 해당 지역에서 놀며 흙을 섭취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방부도 정확히 보장할 수 없다고 인정했습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처리 방안이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추가 오염 지역 발견
이와 유사한 또 다른 폐기물 더미가 Säby gård 북쪽 약 100미터 지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높은 납 수치와 함께, 발암 물질로 분류되는 PAH-H(다환 방향족 탄화수소)의 높은 농도가 검출되었습니다. 현재 이 지역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처리 방안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남쪽 폐기물 더미는 주로 납의 급성 위험이 우려되는 반면, 북쪽 폐기물 더미는 장기 노출 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PAH-H의 높은 농도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