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드론 위협 증가에 맞서 독자적 방어 시스템 구축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내 드론 관련 사고 신고가 급증하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은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에 스웨덴 순스발(Sundsvall)시는 독자적인 드론 탐지 및 방어 시스템인 '안전 도시(Säker Stad)' 모델을 구축하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드론 위협의 심각성 증대

최근 5년간 스웨덴에서 보고된 드론 관련 사고는 4배 증가했으며, 이는 허가되지 않은 구역 비행이나 항공기와의 충돌 위험 증가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스웨덴 국방연구청(FOI)은 단순한 취미용 드론이 중요한 항만, 공항, 전력망 등 핵심 기반 시설을 저위험으로 불법 촬영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시설들은 지방자치단체가 소유 및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순스발시의 혁신적인 드론 방어 시스템

순스발시는 지역 내 핵심 시설 보호를 위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 도시'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센서를 통해 드론의 위치, 고도, 속도뿐만 아니라 조종사의 위치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외부 클라우드나 모바일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고, 시 자체의 유선 광섬유망과 서버를 통해 안전하게 전송 및 분석됩니다. 이는 외부 솔루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보안성을 강화한 독보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시스템 작동 방식 및 기대 효과

시스템은 특정 보호 구역에 드론이 진입하면 관련 책임자에게 즉시 모바일 알림을 보냅니다. 또한, 디지털 관제실을 통해 과거 드론의 이동 경로 및 패턴을 분석하여 잠재적 위협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통합된 데이터 스트림은 경찰에 직접 제공되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합니다. 순스발시는 이 모델을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전파할 계획이며, 이는 약 190여 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도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드론 위협에 대한 국가적 대응 및 과제

스웨덴 민방위청(MCF)은 순스발시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지방자치단체의 주도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핵심 기반 시설 공격에 활용된 사례를 언급하며, 스웨덴 역시 운송, 에너지, 통신 등 주요 분야에 대한 보호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스웨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방공망 구축을 위해 15억 크로나의 특별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법규 강화 및 국가적 차원의 지원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드론 위협의 구체적 사례

순스발시의 드론 방어 시스템은 이미 여러 차례 실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공항 구역에 침입하여 항공기 이륙을 방해한 드론 조종사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또한, 외국 선박에서 이륙하여 금지 구역으로 날아든 드론이나 새로운 통신 센터 건설 현장 주변에서 반복적으로 발견된 무단 드론 등도 탐지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저고도 비행이 잦은 구급 헬리콥터 역시 드론과의 충돌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이러한 방어 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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