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세계 최초 천연고무 인조잔디 축구장 시험 운영…미세 플라스틱 문제 해결 기대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솔나(Solna) 시에 위치한 후드스타 IP(Huvudsta IP) 축구장에서 세계 최초로 천연고무를 활용한 인조잔디 시험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기존 인조잔디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미세 플라스틱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로, EU의 2031년 타이어 기반 그라눌라트 사용 금지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천연고무 인조잔디 도입 배경

기존 인조잔디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하여 만든 고무 알갱이(그라눌라트)를 사용해왔습니다. 이 그라눌라트는 잔디를 지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지만, 경기 중 유출되어 미세 플라스틱 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천연고무 소재가 주목받고 있으며, 후드스타 IP의 11인제 축구장이 이 천연고무 그라눌라트를 전면적으로 시험하는 세계 최초의 축구장이 되었습니다.

솔나 시의 역할과 기대

솔나 시의 스포츠 부서장인 케네스 시버링(Kenneth Siverling)은 스웨덴 축구협회가 천연고무 시험에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던 중 후드스타 IP가 선정된 것은 '행운의 우연'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천연고무가 이미 타이어와 전투기 등에 사용되는 검증된 소재이지만, 실제 축구장 환경에서 기존 소재와 같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 혹은 뭉치거나 하는 문제는 없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성공한다면 이는 '세계적인 뉴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시험 사례와 선수들의 평가

솔나 시는 과거에도 라스타욘스 IP(Råstasjöns IP)에서 코코넛이나 올리브 씨앗과 같은 천연 소재를 시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추운 날씨에 잔디가 너무 딱딱해지는 문제가 있어 선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설치된 후드스타 IP의 천연고무 잔디는 아직 사용 초기 단계이지만, AIK 여자 축구팀 선수들은 '공이 많이 튀지 않고 잔디를 잘 따라간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UEFA의 관심과 국제적 협력

이 프로젝트에는 유럽 각국 축구협회를 대표하는 UEFA의 관계자들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UEFA의 리 구에레로(Lee Guerrero)는 북유럽 기후와 겨울철에도 사용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시험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 간 지식 공유가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축구를 위한 노력

스웨덴 축구협회의 스테판 카레보(Stefan Carebo)는 축구가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인 만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과 좋은 경기장을 제공하기 위해 이러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솔나 시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습니다.

솔나 시의 미래 계획

솔나 시의 문화체육위원회 위원장인 오메르 칸(Omer Khan)은 미세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면 솔나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 시험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후드스타 IP는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11인제 축구장 외에도 7인제 축구장, 비치발리볼 코트, 스케이트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키오스크도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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