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테비(Täby) 지역에서 청소년들의 축구 경기를 통해 지역 내 질서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축구 경기 개최 배경
테비 지역에서는 최근 몇 달간 네스뷔파르크(Näsbypark) 중심가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소란, 기물 파손, 폭죽 사용 등 질서 문제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사회 활동가(fältare)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중심가와 주변 주거 지역을 순회하며 청소년들을 축구 경기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참여율 증가 및 긍정적 효과
이 프로그램은 원래 2월 한 달간의 시범 운영으로 시작되었으나, 예상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확대되었습니다. 현재 매 경기마다 약 40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별도의 홍보 없이도 많은 청소년이 모이고 있다고 합니다. 활동가들은 팬데믹 이후 저녁 시간대에 외출하는 청소년이 늘어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며, 네스뷔파르크 중심가가 청소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소년들의 입장과 요구
축구 경기를 기다리는 15세 맥스(Max)와 14세 마진(Mazin)은 최근 지역 내 소란이 다소 줄어든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어른들이 자신들을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들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질책을 이해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으로 판단받거나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소년 모두 가능하다면 여가 시간을 대부분을 이곳 체육관에서 축구를 하며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사회의 대응 및 향후 과제
이러한 질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네스뷔파르크 도서관은 저녁 시간대 인력을 충원했으며, 지역 경비대는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의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던 벤치들은 철거되었습니다. 경찰은 최근 에릭슬룬드(Erikslund) 지역에서 청소년들의 폭죽 사용에 대한 경고를 발령했으며, 발보르(Valborg) 축제 기간에는 기록적인 수의 시민들이 야간 순찰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활동가들은 테비 지역 내 청소년 활동 공간(fritidsgård)이 모든 지역에 충분하지 않으며, 중학생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거주 지역을 벗어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어려워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주로 모이는 장소에서 직접 활동을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 청소년 활동 부서(Ung fritid), 지역 경비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금요일 축구 경기 아이디어 역시 청소년들 스스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활동가들은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행동을 했을 때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많은 청소년들이 부정적인 행동을 할 때만 주목받는 현실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이들은 청소년들이 단순히 에너지를 발산하고 싶어 하지만, 스스로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소년들의 제안
맥스와 마진은 현재 진행 중인 금요일 축구 경기가 계속되기를 희망하며, 체육관 개방 시간을 늘려달라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중심가에 있던 벤치가 있던 자리에 탁구대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