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팡가 지역, 신규 전기버스 무게 초과로 주요 노선 운행 중단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스팡가 지역에서 신규 도입된 전기버스의 무게가 스팡가 다리(Spångabron)의 허용 하중을 초과하여 주요 버스 노선 운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7월 1일부터 솔렌투나와 벡스피야(Vällingby)를 잇는 179번 노선, 그리고 솔렌투나와 스팡가를 연결하는 514번 및 514X번 노선이 해당 다리를 통과하지 못하고 우회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운행 중단 및 노선 변경

스톡홀름 시 교통국은 최근 조사 및 계산 결과, 신규 전기버스의 무게가 스팡가 다리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6월 말로 예정된 기존 임시 허가가 만료되면 해당 버스들의 운행이 전면 중단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스팡가 IP, 스팡가 역, 솔회덴(Solhöjden) 등 여러 버스 정류장이 폐쇄되거나 임시로 운영이 중단됩니다.

특히 179번 노선은 텐스타(Tensta)와 스팡가 구간에서 테스타베옌(Tenstavägen), 베리스라그스베옌(Bergslagsvägen), 아베스타가탄(Avestagatan), 브롬스텐스베옌(Bromstensvägen)을 경유하는 새로운 경로로 변경됩니다. 514번과 514X번 노선은 엔바켄스콜란(Enbacksskolan)을 기점 및 종점으로 하고 스팡가 교회(Spånga kyrka)에서 회차하는 방식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치권 및 시민 반응

이번 사태에 대해 지역 정치인들은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기독민주당 소속 칼-요한 쉴러(Carl-Johan Schiller)는 SL(스톡홀름 대중교통청)의 이번 사태 처리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서투르다"고 지적하며, 향후 입찰 과정에서 버스가 모든 필수 도로를 운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당 소속 다니엘 아드보른(Daniel Adborn) 역시 "전환 과정이 더 나쁜 대중교통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SL과 스톡홀름 시가 임시 방편으로 다른 친환경 연료 버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시민들 역시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브롬스텐 거주 키아 노르베리(Kia Norberg)는 179번 노선 이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운행 시간 증가와 정류장 폐쇄 가능성을 걱정했습니다. 스팡가 거주 안데르스 발스트룀(Anders Wallström)은 "이 문제는 더 잘 처리되었어야 한다"며, 스팡가 다리가 현대적인 차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기버스 도입의 장점과 과제

교통 담당 지역 위원인 야코프 달룬데(Jakop Dalunde, 녹색당)는 전기버스가 디젤 버스보다 두 배 긴 수명과 절반 수준의 운영 비용, 그리고 배출가스 제로라는 장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SL과 교통국이 스팡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신뢰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스톡홀름 시내의 노후화된 교량들이 현대 전기버스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1970년 이전에 건설된 많은 교량들이 현재의 무거운 교통량을 견디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향후 스톡홀름 시 전역의 대중교통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유사 사례 및 향후 전망

스팡가 외에도 솔나의 프로순다비크(Frösundavik)에서는 2024년부터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여 전기버스가 회차 장소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내 달라가탄(Dalagatan) 다리에서도 중량 버스 운행이 금지되어 53번 노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스웨덴 북부 헤일싱란드 지역에서도 올해 신규 전기버스가 무게 문제로 일부 교량 운행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스톡홀름 시 교통국은 스팡가 다리의 한쪽 부분만이라도 버스 운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새로운 교통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다른 주요 버스 노선에 추가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시내 전반의 교량 노후화 문제는 지속적인 과제로 남을 전망입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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