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캔터베리 뇌수막염 확산, 스웨덴 유학생들 불안감 증폭

Mitti 보도에 따르면, 영국 캔터베리에서 박테리아성 뇌수막염이 확산하면서 현지에 체류 중인 스웨덴 나카 김나시움(Nacka gymnasium) 학생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1월 3일 캔터베리 칼리지(Canterbury College)에서 3개월간의 학업을 위해 캔터베리에 도착한 나카 김나시움 NV24반 학생들은 최근 지역 내 뇌수막염 발병 소식에 직면했습니다.

캔터베리 뇌수막염 확산 현황

지난 일요일 저녁부터 켄트 대학교(University of Kent) 인근에서 두 명의 젊은이가 박테리아성 뇌수막염으로 사망했다는 정보가 학생들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BBC에 의하면 최소 15명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들은 3월 5일부터 7일 사이에 나이트클럽 클럽 케미스트리(Club Chemistry)를 방문했던 수천 명 중 일부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 가디언(The Guardian)은 감염된 젊은이들이 베이핑(전자담배 사용)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스웨덴 유학생들의 불안과 예방 노력

오르민예(Orminge) 출신의 17세 엘리엇 크라프트(Elliot Kraft) 학생은 Mitti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의 반 친구 중에는 해당 나이트클럽에 방문한 사람이 없으나, 그곳에 갔던 친구들이 있다고 언급하며 추가 감염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켄트 대학교 학생들과 같은 통학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감염 위험을 이유로 대중교통 이용을 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엘리엇 크라프트 학생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감염 위험으로 인해 등교 대신 자택에 머무는 학생들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자신은 국가고사를 치르기 위해 등교했으나 평소에는 공공장소를 피하고 손을 더 자주 씻는 등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백 명의 젊은이들이 나이트클럽 방문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항생제를 받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도 포착되었습니다.

학교 당국의 대응 및 귀국 지원

나카 김나시움 학교 당국은 스웨덴 감염병관리청 스미츠쉬드 스톡홀름(Smittskydd Stockholm)을 통해 영국 감염병관리 당국과 연락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요한 룬드스트룀(Johan Lundström) 교장은 학생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불안감을 느끼는 학생들에게는 귀국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의 원래 귀국 예정일은 4월 2일입니다.

엘리엇 크라프트 학생은 현재 학업을 중단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현 상황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반 친구들이 예정된 귀국일까지 캔터베리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귀국 후 나카 김나시움으로의 복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며, 요한 룬드스트룀 교장은 이는 스미츠쉬드 스톡홀름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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