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웨덴에 AI 데이터센터 건설… 스톡홀름 전체보다 많은 전력 소비 예상

DN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스웨덴 메델파드 지역의 산업 부지에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 중입니다. 이 데이터센터는 장기적으로 스톡홀름 시 전체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

구글은 약 300개의 축구장 면적에 달하는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며, 향후 추가 부지 확보 가능성도 있습니다. 계약상 구글은 최대 2기가와트(GW)의 전력 소비를 허용받았는데, 이는 스톡홀름 시 전체의 전력 소비량보다 많으며, 오스카르스함 원자력 발전소의 발전량과 비슷하거나 인근 인달스엘벤 강 유역의 수력 발전소 전체 발전량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지역 사회의 우려와 기대

이 계획에 대해 지역 사회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톰라 지역의 유일한 야당인 톰라당(Timråpartiet)은 구글의 계획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톰라당 소속의 데이비드 포슐룬드는 데이터센터가 다른 기업들의 투자를 위축시키고, 전기 요금을 상승시킬 수 있으며, 예상보다 적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그는 구글이 지역 전력 생산과 연계된 새로운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톰라 시의회 의장인 스테판 달린은 구글의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그는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구글이 E4 고속도로 신규 진출로 건설 등 지역 인프라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톰라와 순스발 지방자치단체는 직접적인 판매 수익으로 각각 최소 3억 5천만 크로나를 얻게 됩니다. 달린 의장은 과거 배터리 공장 유치 실패 등을 언급하며, 현재 상황에서 구글의 투자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너지 공급 및 정책

전력망 사업자인 Eon은 새로운 고용량 전력선 설치 등 인프라 구축을 계획 중입니다. 톰라와 순스발 두 지자체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결정을 내렸지만, 이는 지역 전체의 전력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사회민주당 등 일부에서는 대규모 전력 소비 기업이 신규 전력 생산에 공동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니클라스 비크만 금융시장부 장관은 구글 측과 만나 이번 투자를 상쇄할 신규 원자력 발전 건설 참여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업 추진 과정

구글 측은 아직 매입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공식적인 인터뷰는 거부했지만, 스웨덴 홍보 담당자는 최대 1기가와트, 잠재적으로는 1.8~2.0기가와트의 전력 소비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임을 확인했습니다. 구글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하여 전력 생산자, 전력망 사업자, 기타 이해관계자들이 시스템에 투자할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 주민의 시각

데이터센터 부지 인근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에리카 페르손은 전기 요금 상승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과거 공장 유치 무산 경험 때문에 구글 사업의 실제 추진 여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녀는 이전의 공장 계획보다 데이터센터가 덜 부담스럽다며, 조심스럽게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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