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여성 운전자가 지난해 10월 무스코(Muskö)에서 사슴과 충돌한 후 4일이 지나서야 경찰에 신고하여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사건 개요
해당 여성은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신고하거나 현장에 표시를 남기지 않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초기에는 지역 야생동물 관리인에게 연락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결국 보험사의 신고 요구에 따라 사건 발생 4일 후에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법적 판결 및 여성의 주장
여성은 야생동물법 위반 혐의로 1일당 600크로나, 총 24,000크로나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여성은 사건 자체는 인정했으나, 당시 패닉 상태였으며 현장을 이탈할 이유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범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또한, 충격 상태였음을 증명하기 위해 의사 소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여성은 "사고 시 신고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마치 차단된 것 같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법원의 판단
법원은 여성이 충격 상태였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4일이라는 신고 지연은 "용납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야생동물 사고 현황 및 신고 중요성
스톡홀름 지역 경찰의 야생동물 담당인 케네스 크론베리(Kenneth Kronberg)는 스톡홀름 지역에서 하루 평균 20건 이상의 야생동물 사고가 발생하며, 이 중 약 하루에 한 건은 신고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신고되지 않은 사고로 인해 부상당한 동물이 숲속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론베리는 "우리는 야생동물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으며, 그들도 우리와 같은 고통을 느낀다. 사고 후 버려진 동물들이 겪는 끔찍한 고통은 불필요하다. 동물을 위해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신고 의무를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며, 야생동물 사고 시에는 112번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톡홀름 지역 야생동물 사고 통계
- 2021년: 369건
- 2022년: 381건
- 2023년: 384건
- 2024년 (예상): 386건
- 2025년 (예상): 369건
사고 현장 표시의 중요성
크론베리는 사고 후 현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신고자가 정확한 위치를 모를 경우, 임시 표식(예: 줄무늬 양말, 비닐봉지, 레이스 브래지어 등)을 사용하여 장소를 표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부러진 다리로 고통받는 동물을 찾는 데 현장 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스톡홀름 지역에서는 7,000건 이상의 야생동물 사고가 신고되었으며, 달라로베겐(Dalarövägen) 도로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였습니다.
신고 의무 대상 동물
- 곰, 늑대, 울버린, 스라소니, 엘크, 사슴, 노루, 수달, 멧돼지, 무플론, 독수리
- 동물이 눈에 띄게 다치지 않았거나 현장에서 죽더라도 모든 충돌 사고는 신고해야 합니다.
- 순록과의 사고도 신고해야 하지만, 야생동물 사고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크론베리는 스톡홀름 시민들이 야생동물 관련 교통사고 대처에 있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자연과의 단절과 빠른 속도로 운전하는 습관이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운전자들이 도로 주변의 야생동물 존재를 인지하고 주변을 더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